프뢰벨 시리즈중 하나더!! 민이가 또 교묘하게 들고 오는 책중 하나다....나는 녀석이 이책을 들고오는 심리를 벌써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영악해서 두손,두발 다 들었다....^^.....왜냐하면....이책의 내용이 아빠가 퇴근길에 사탕을 선물로 사들고 들어오셨는데...아기토끼가 수건으로 눈을 가려서 오감을 자극하여....그사탕을 알아맞힌다는 내용이다.....내용으론 아주 평화롭고도 건전하고..(가정적인 아버지상이 엿보인다...아버지는 아들에게 선물을 사주니깐!!)...자극적이다..(오감을 자극하여 선물을 알맞히는건 참 좋은 자극제다..^^)...하지만....민이는 그러한것들에 별 관심이 없는듯하다....녀석이 바라는건 오로지...사탕!!....그것 하나다.......ㅠ.ㅠ

아기토끼는 쵸코렛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뚜껑을 열고보니 사탕이었다....책의 마지막 부분에선 막대사탕을 한움큼 들고서 좋아라하며..."동그란 사탕! 달콤한 사탕!...아빠 고맙습니다.."이부분만 나오면 녀석은 사탕을 달라고 졸라댄다.....사탕이 없다하면 가게에 가서 사달라고 현관문으로 손을 잡아 끌고 난리다....아~~ 요즘 미운 세살이라고 어찌나 고집불통인지....자기가 하고 싶은건 꼭 이루고야 마는 녀석이다....아무리 야단을 치고...달래고...재롱을 피워도 암 소용이 없다....더군다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오냐~ 오냐~ 해주어서 더욱더 고집불통이다....ㅡ.ㅡ;;

암튼....이책을 통하여 녀석은 독후활동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하루에 사탕을 서너개는 거뜬히 먹어치운다....나중에 이가 썪어서 어찌 될려는지 정말 걱정이다....그래서 이책과 아래 <우리집>책은 몰래 숨겨두기도 한다....책을 읽다가 사탕글자만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녀석은 어김없이 "사~~~탕~~~~" 한다.....읔....사탕 없는 세상이여!!.....하긴 나도 어릴때 단걸 무지 좋아하긴 했다만....쵸코렛,사탕,캬라멜.....난 특히나....오리온 캬라멜 킬러였다....그때돈으로 50원 했었나??...한갑 사서 두고,두고 그 단맛을 만끽했건만.....그래서 지금 이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내가 그고통을 알기 때문에 녀석은 우짜든동 시력이랑 치아는 튼튼했으면 하는데........쩝~~~~ 언제 철들까??


 

 

 

 

 

 

 

 

 

 

 

 책이 파스텔톤이라 색이 좀 흐리군!!....암튼..아빠가 오셔서 아기토끼는 막 달려간다.....저녀석도 아빠가 반가운게 아니라....선물이 반가운거겠지??^^


 

 

 

 

 

 

 

 

 

 

 

수건으로 눈을 가려....맨처음 청각테스트중이다.....


 

 

 

 

 

 

 

 

 

 

 

 

후각 테스트중!!


 

 

 

 

 

 

 

 

 

 

 

 

촉각 테스트중!!


 

 

 

 

 

 

 

 

 

 

 

 

미각 테스트중


 

 

 

 

 

 

 

 

 

 

 

 

쵸코렛인줄 알고 풀어보았더니....땡!!.....시각으로 확인한 결과는 사탕이었죠!!


 

 

 

 

 

 

 

 

 

 

 

 

동그란 사탕! 달콤한 사탕!...아빠 고맙습니다....하면서 함지박 웃음을 짓는 아기토끼!!


 

 

 

 

 

 

 

 

 

 

 

 

이사탕이........나에겐 공포스런 물건이다......^^


 

 

 

 

 

 

 

 

 

 

 

 

열심히 독후활동중인 민이!!^^


 

 

 

 

 

 

 

 

 

 

 

 

 

엄마의 맘은 나몰라라~~~ 나는 맛있구마~~~~ 슈퍼의 츕파츕스는 민이가 다 먹어치우고 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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