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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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나온 시점을 감안하고서도 유명해진 것의 원동력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인간에게 행복만큼 불행도 필수적.‘(295쪽)이란 모순적 삶에 관한 문장은 인정도 부정도 하기 힘들다.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마음으로 들을 수 없는..‘(296쪽)말처럼 각자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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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5-12-30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초 궁금해서 읽었는데 연말인 아직까지도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무님은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책읽는나무 2025-12-31 08:14   좋아요 1 | URL
유튜브 어디선가 이 책이 역주행하는 이유를 보았어요.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전과 달리 연애를 흔하게 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연애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는군요. 연애나 사랑을 매체나 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곤 한다던데 모순에서도 연애 이야기가 살짝 나오고 안진진이 두 남자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런 것들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안진진 주인공이 스스로 삶을 주도하며 살아나가는 모습에도 공감대가 형성되나 보더군요.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구요.
90년 후반에 소설이 나온 시점을 생각해 본다면 내가 그 시절 이 소설을 읽었다면 안진진의 매력에 빠졌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안진진은 상당히 어른스럽고 냉철하기까지 하잖아요.^^
근데 아마도 제 개인적인 생각의 그 원동력은 문장들에서 오는 어떤 힘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나이를 먹어서인지 각 꼭지마다 뽑아 놓은 문장들이 살아오며 이미 겪어온 시간들이라 그런지 그렇지. 또는 그럴 수 있지. 하며 반추하는 시간이었다면, 만약 젊은 사람들이 읽는다면 이런 문장들이 본인들이 살아가면서 삶의 지침으로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해봄직한 문장들이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아 읽어 다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우리같은 사람들(그 시기 놓쳐 안 읽은 사람들?)은 응? 왜? 하며 궁금해서 또 찾아 읽게 되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던 건가? 생각해봅니다.
저도 이 책 기대를 많이 하고 읽어서인지(본인의 인생책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기대만큼은 그닥이었는데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읽어서 그런 것인가? 조금 헷갈립니다.
소설도 다 때가 있는 것인가? 하면서요.ㅋㅋㅋ

슈비 2025-12-30 16: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읽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았다고 하셔서 무척 궁금해요. 읽을 책들은 많은데 더욱 더 쌓여요 하하하

책읽는나무 2025-12-31 07:55   좋아요 1 | URL
네. 여기저기서 이 책을 좋아하시고 인생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궁금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예전부터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읽지 않고 시간을 보내온 듯도 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막 좋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슈비 님도 기회되시면 재미나게 읽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5-12-31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