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를 맞이하는 초보 아빠를 위해 책 추천 좀 해주세요.
우선 득녀를 축하드리옵니다.
언제 결혼하셔서 것도 언제 이쁜 공주님을 얻게 되셨는지?^^;;
딸!
키워보기전엔 절대 모르는 그감동을 이젠 님께서 직접 느끼시겠군요.
그것을 느끼시게 될 님과 그리고 부인되시는 분과..
그리고 태어나 몇 달 안있어 엄마,아빠라고 불러줄 댁의 따님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여러 추천도서가 많은데 그중 빠진 책들로...그리고 그때쯤 우리아이들이 좋아했었던 책들로 다시 몇 권 보태드린다면 말입니다.
고전인 이책이 빠졌더라구요.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적으로 내려온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책은 우리집 아이들 셋 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페이퍼북은 제법 판형이 크지만 아직 어린 아가들에겐 손에 베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보드북으로 구입하시옵소서!
보드북은 작고 아담하여 아가들이 잡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고전 중의 고전인 이책이 빠져서 말입니다.
이책도 우리집 세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책입니다.
물론 우리집 아이들뿐만 아니라 여러 아가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라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하지만..구름아저씨가 달님을 가려주실때 아주 실감나게 읽어주셔야한다는 것!
그러면 아가들은 집중을 더 잘한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책 뒷표지에는 달님이 메롱을 하고 있거든요.것도 따라해주면 아가들은 혓바닥이 쏙 나왔다,들어갔다하는 엄마,아빠의 표정을 아주 신기하게 쳐다본답니다.전 아이들이 메롱을 따라하는 것이 그리 나쁘다고 생각않거든요.전 꼭 책을 읽고나서 뒷표지 그림도 따라하고,설명을 해주었거든요.
이책은 시리즈 중 한 권인데 우리집 막내만 빼곤 아이들 두 녀석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지금 울집 큰딸(16개월)에게 아주 지겹도록 읽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이책에 끌리는 점을 생각해보니..이책은 숨바꼭질에 관한 책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라는 노랫말도 신기한 것 같고,"보인다 보여~"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아니 아니야~ 나는 00야"라는 말도 반복되고,색깔 인지도 (빨강,파랑,초록,노랑등) 할 수 있어 아이들 흥미를 자극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아이가 먹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면
보리 아기 그림책인 시리즈 중 '냠냠 짭짭' 이라는 그림책이 있어요.
그책은 여름과일 즉 수박,포도,참외,자두,복숭아 등의 과일이 나와요.
아이들 의외로 먹는 음식이 나오는 그림책을 또 좋아라하더라구요.
그리고 보리 아기 그림책은 시리즈가 제법 되는데 부담 되시더라도 시리즈를 모두 다 구입하시는 게 좋으실껍니다.이책은 자연관찰 그림책을 보기전에 아가들이 볼 수 있는 기초용 자연관찰책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정말 잘 만들어진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물,동물,음식,곤충,바다생물까지 여러가지 종류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드북이라 아가들이 보기에도 아주 편하답니다.
사랑스런 아가를 바라보면...사랑해~ 라는 말을 자꾸 들려줘야하는데 말입니다.
아이가 자꾸 자라면서 이말을 하는 횟수가 자꾸 줄어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책을 읽어주면 많이 반성하게 되면서 그리고 덤으로 이책때문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할 수 있어 무척 좋아요.
태어나서부터 이책을 읽어주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다 사랑한다고 주문을 외듯이 자꾸 들려준다면 그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또한 사랑한다는 말을 들려주면서 몸은 또 가만히 있어주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아이를 사랑스럽게 안아줘야겠지요.
이 두 권의 책을 읽어주면 아이를 또 많이 안아줘야한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어주면 그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모방습성을 보여주곤 합니다.전 '안아 줘!'란 책을 큰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매번 안아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젠 둘째들에게도 써먹고 있구요.^^
그림책을 읽어주기전에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요점정리해놓은
육아관련서적입니다.전 이책을 읽고서 뭐랄까? 여지껏 나는 책을 읽어줄때 그냥
글만 읽어주기에 급급했었단 반성을 좀 했더랬습니다.
이책에는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어줘야한다는 내용도 나와 있어요.
약간의 자극을 받으실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육아관련서적도 틈틈이 읽어 두시면 비록 읽는 그순간뿐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시겠지만 허나...안읽어서 아예 지식을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언제나 머리속에 염두해두는 것이 더 낫다라고 생각합니다.미리 알고서 그렇게 행하리라 다짐한 부모들은 언젠가 꼭 한 번이라도 아이에게 그렇게 실천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매번 반성하는 부모가 되기도 합니다.
반성하면서 내일은 좀 더 좋은 엄마,아빠...좀 더 나은 엄마,아빠가 되어야지~ 라는 다짐속에 자는 아이 얼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러한 풍경들이 육아관련서적을 읽지 않은 것보다는 읽어두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육아관련서적은 부러 찾아서 읽어두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을 그냥 두서없이 적었는데....이거 괜스레 부담감을 심어드린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첫아이때는 정말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항상 우왕좌왕하기 일쑤거든요.
하지만...아이의 재롱이 마냥 사랑스럽고,신기하고 놀랍기는 바로 또 첫아이가 안겨주거든요.
암튼....순산하시어..건강한 따님을 맞이하시고,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