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이었고 의도하지 않않더라도 억압에 기여한 행동, 행위, 태도에 대해 사람들과 제도는책임을 질 수 있고 책임을 져야 한다. 여기서 ‘책임‘이란 자신이"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을 성찰하고 습관과 태도를 바꾸어야 할"책임을 말한다.
그러니 내가 모르고 한 차별에 대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몰랐다" "네가 예민하다"는 방어보다는, 더 잘 알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다는 성찰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우리들은 서로에게 차별의 경험을이야기해주고 경청함으로써 은폐되거나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불평등을 감지하고 싸울 수 있다. 우리가 생애에 걸쳐 애쓰고 연마해야 할 내용을 ‘차별받지 않기 위한노력에서 ‘차별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옮기는 것이다.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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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세상을 유지하기 위한 수고를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불편함을 견딜 것인가?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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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웃는가?"라는 질문만큼 "누가 웃지 않는가?"라는 질문도 중요하다. ‘웃찾사‘의흑인 분장 사건처럼 웃지 않는 사람들이 나타났을 때 그 위머는 도태된다. 누군가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농담에 웃지 않는 것만으로도 "그런 행동이 괜찮지 않다"는 메시지를 준다.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달려들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어야 할 때가,최소한 무표정으로 소심한 반대를 해야 할 때가 있다.
p.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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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람, 김승, 나무, 별, 모든 것이 상형문자다. 그것을 읽어내고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내기 시작한 사람에게 그것들은 기쁨일 것이다.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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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나는 내가 죽지 않을 것처럼 행동한단다. 그래서내가 대답했죠. 저는요. 매 순간 죽음을 생각하면서 행동하죠.우리 둘 가운데 누가 맞는 거 같소, 대장?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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