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의 거짓말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음 / 정신세계사 / 1994년 4월
평점 :
절판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읽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19세기 유럽과 프랑스 역사에 대한 지식과 동 시대 작품들에 대한 어느 정도 식견을 갖춰야 함을 알려드린다. 물론 몰라도 읽는데 지장은 없지만 알고 보면 재미가 더 극대화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시대, 반역을 주도하던 시위대 중 네 명이 잡혀 내일이면 단두대에 목이 잘리게 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간수장은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 우두머리를 알려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나오면 풀어주겠다는 제안이다. 비밀로 하고 말이다.


밤을 맞이한 네 남자는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추억할만한 한가지씩을 이야기하며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들이 마지막 밤을 맞이하는 곳에는 악명 높은 도둑이 미리 자리하고 있어 네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 밤 그들이 풀어 놓은 이야기는 전혀 아름답지도 않았고 추억할 만한 가치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들을 전개해 나아갔다. 아버지의 부재와 누이의 추악함으로 인해 집을 나와 혁명단에 가담했다는 청년의 이야기,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동생 대신 동생의 삶을 살고자 했다는 남작의 이야기, 어머니를 겁탈한 아버지를 찾아 죽이기 위해 군인이 되었다는 병사의 이야기, 그리고 자칭 시인의 미망인과의 로맨스와 자신을 따르던 그녀의 의붓아들의 자살 이야기까지. 어디부터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 모두 사실인지, 모두 거짓인지, 왜 그들은 혁명을 위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를 원하는 지 모두가 오리무중 새벽의 안개와 같이 한 올 한 올 풀어진다.도대체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식 이 이야기 안에 작가가 담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들 중 죄수의 딜레마에 의해 밀고하는 자가 나올 것인가. 밀고가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풀려날까. 


마지막 결말로 향해 깊은 밤은 새벽을 빠르게 맞이하듯이 깊이 있는 책이 제법 잘 읽혔다. 하지만 마지막을 읽고 나서도 결말을 알고 나서도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는 파악하지 못했다. 쉽게 읽히지만 내용에 담겨져 있는 이중 복선과 많은 다른 작품에서의 차용과 은유 때문에 거리감만을 느끼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읽어보면 좋을 작품이다. 거의 품절된 작품이라 찾기 쉽지 않겠지만 찾는다면 그 노력은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찾기 힘들다면 데카메론이라도 읽어보시길. 다시 출판된다면 더욱 좋고. 그때는 좀 더 역자가 독자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고 원서로 된 번역을 읽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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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14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들려보세요~
 

 “일찍이 보지 못했던 괴물이 나타났다.”


 벚꽃 향기가 은은하게 떠도는 봄날의 밤, 한 쌍의 남녀가 불에 타 죽는다. 여자의 이름은 카도타 미사에門田美佐江 (67세), 모토호시 보육원의 보육사이다. 남자 쪽은 카도타 미노루門田稔(47세). 두 명은 결혼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식당에 갔다가 보육원 출신의 아이코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아이코가 그들에게 선물한 것은 등유와 불이었다.

 무엇이 아이코를 살인으로 이끌었을까? 아이코는 누구의 아이인가? 여자의 얼굴을 한 악마 아이코가 사는 모습을 지켜 본다.

 

http://cafe.naver.com/mscboo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4

 

6월 26일 출간예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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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13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표지 사용이 불가되는 바람에 만들었답니다. ㅜ.ㅜ

이매지 2006-06-14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저도 이 책은 밀클에서 받게 됐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ㅁ<

물만두 2006-06-1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지님 저는 서평단을 기다랍니다^^

변덕괭이 2006-06-18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보고 싶어요.

물만두 2006-06-1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27일에 나온답니다 ㅠ,ㅠ 6월중에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만두 2006-07-1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언니 기리노 나츠오 작품은 모두 좋아요^^
 
고양이는 알고 있다 - 제3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니키 에츠코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은 말한다. 본격미스터리 작품을 읽으면서 ‘이젠 살인과 트릭만 등장하는 단조로운 형식 말고 다른 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범죄소설, 사회파 미스터리가 등장했다. 또 말한다. ‘아무리 그래도 미스터리의 참맛은 트릭에 있는 거지.’ 어쩌라고...


미스터리 작품은 독자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서 발전을 거듭했다. 진화했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미스터리 작품을 읽다보면 가끔은 아가사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의 예전 추리소설의 단순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짜임새 있는 본격미스터리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그러던 참에 이 작품이 나왔다.


이 작품은 일본 미스터리 작품을 읽으려고 마음먹은 독자들에게 에도가와 람포나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과 함께 반드시 봐야 하는 1세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 아가사 크리스티가 있다면 일본에는 니키 에츠코가 있다. 그리고 그의 뒤를 잇는 작가들이 기리노 나츠오와 미야베 미유키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니 그들 작가들의 작품을 읽기 전에 이 작품을 읽어야 함은 당연하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지 않고 추리소설에 입문할 수는 없는 거니까 말이다.


니키 남매의 시리즈 중 첫 작품인 이 작품은 조사해본 결과 꽤 많은 장편과 단편을 남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은 보기 힘든 모양이다. 시리즈라면 의당 몇 편은 봐야 주인공과 작가의 성향이 파악되는 데 한 작품만이라니 아쉽기 그지없다.


전형적인 본격 미스터리로 한정된 작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살인 사건, 때 마침 찾아온 탐정, 해결해야 하는 트릭, 범인과 탐정, 범인과 독자의 두뇌싸움이 모두 들어 있는 작품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늦게 보게 되었다는 점뿐이다. 1957년 작품을 이제 본다는 것은 아무래도 허술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추리소설은 범인 찾기와 고도의 완성된 트릭에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시대를 감안하고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니키 남매가 자신들의 전공을 전혀 살릴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 전공이 어떤 도움이 되었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좀 더 전문적이었다면 하는 점도 들 수 있다.

 

아무래도 작가가 후기에 말한 것처럼 범인 바꿔치기를 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범인이었다면 더 좋았을까? 한번 읽으면서 나름대로 범인으로 어울렸을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지금처럼 더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머리 식히기 딱 좋은 작품이다. 가볍게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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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2006-06-1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늦게 도착했어요. 이렇게 세월의 평가를 받은 클래식을 소개해주는 것도 고맙지만 나중에 평가가 떨어질지라도 동시대에 호흡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작품들이 저는 더 궁금하더군요.

물만두 2006-06-1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언니 명탐정 코난 생각나실텐데요~^^ 유후~ㅋㅋ
한솔로님 맞아요. 그래서 이런 작품은 또 같은 작품을 모아서 출판해주는 센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능하다면 전집으로요^^;;;

2006-06-12 1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6-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별말씀을요^^;;;

씩씩하니 2006-06-1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담아요,,,이상하게 전 일본소설이 잼나게 안읽혀요...
선입견인대...추리소설이야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니깐,,한번 꼭 읽어봐야지..일단 도서관에 있나 검색을,,,,슝~

물만두 2006-06-1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읽어보세요^^

씩씩하니 2006-06-16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구입했어요....잼 없음,물만두님 저 쳐들어감니다..땡큐했는대.ㅋㅋㅋ

물만두 2006-06-16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흐흐흐 재미있다고 안썼잖아요^^ 그리고 저보다는 가까운 세실님을 찾아주세요. 저의 언니십니다^^ㅋㅋ
 

No. 事件名 初出誌(出版年) 収録本
1 黄色い花 宝石('57.07) 「昭和の名作名探偵」
小説新潮七月臨時増刊('90.07)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2 猫は知っていた(長編) 猫は知っていた
('57.11)
「猫は知っていた」講談社文庫('75.01)
「仁木兄妹長篇全集-雄太郎・悦子の全事件1
夏・秋の巻」出版芸術社('99.11)
3 灰色の手袋 宝石('58.03)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赤のミステリー 女性ミステリー作家傑作選」
光文社('97.12)
「秘密の手紙箱 女性ミステリー作家傑作選3」
光文社文庫('99.11)
4 弾丸は飛び出した 宝石('58.04)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5 赤い痕 宝石('58.07) 「名探偵13人登場」KKベストセラーズ('75)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6 月夜の時計 *1 推理教室
河出書房新社('59.07)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7 林の中の家(長編) 林の中の家
('59.09)
「林の中の家」講談社文庫('78.09)
「仁木兄妹長篇全集-雄太郎・悦子の全事件1
夏・秋の巻」出版芸術社('99.11)
8 刺のある樹(長編) 刺のある樹
('61.09)
「刺のある樹」角川文庫('82.10)
「仁木兄妹長篇全集-雄太郎・悦子の全事件2
冬・春の巻」出版芸術社('99.11)
9 黒いリボン(長編) 黒いリボン
('62.06)
「黒いリボン」角川文庫('83.01)
「仁木兄妹長篇全集-雄太郎・悦子の全事件2
冬・春の巻」出版芸術社('99.11)
10 暗い日曜日 宝石('62.12)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11 初秋の死 推理界('69.11)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12 赤い真珠 小説サンデー毎日('71.05)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13 ただ一つの物語 小説サンデー毎日('71.12) 「仁木兄妹の探偵簿(1)兄の巻」
出版芸術社('96.10)
14 木がらしと笛 推理('72.02)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15 ひなの首 別冊小説宝石('72.04)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16 虹の立つ村 小説現代('76.10)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17 二人の昌江 小説現代('78.10)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18 子をとろ 子とろ ベルママン('79.09~11)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19 うさぎさんは病気 ベルママン('79.12~'80.02)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20 青い香炉 野性時代('80.06)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21 サンタクロースと握手しよう 小説宝石('83.02) 「仁木兄妹の探偵簿(2)妹の巻」
出版芸術社('96.10)

2.  고양이는 알고 있다

페일레스
1928년 3월 7일 : 도쿄 시부야의 적십자병원에서 넷째딸로 태어남.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 도야마현으로 이사.
1931년 : 병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다니던 유치원을 퇴원.
1932년 : 흉추 카리에스에 걸림. 보행불능으로 누워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된다.
1935년 : 3월, 아버지 미쓰다카 사망. 형제자매는 도쿄로 돌아감.
1936년 : 도쿄로 돌아와 어머니와 형제들과 살게 됨.
1939년 : 세타가야구로 이사. 작은오빠가 집에서 공부를 가르쳐 줌.
1941년 : 큰오빠가 중국 산둥성에서 전사.
1943년 : 4월, 작은오빠 입대. 8월, 어머니 병사.
1945년 : 3월, 작은오빠를 따라 도야마로 피난.
1946년 : 3월, 세타가야구로 돌아옴. 작은오빠 일가와 같이 살게 됨.
1953년 :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집에 큰 감명을 받아, 가을 무렵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
1954년 : 동화 "하얀 구름.검은 구름"이 "어린이 클럽"에 입선. 이때부터 '오이 미에코'라는 이름으로 집필. 가을에 동화 작가 동료들과 동인지 "무지개"를 발간.
1955년 : "어머니의 친구" "부인 아사히" 등의 동화모집의 단골이 되어, 문장을 쓰는 요령을 익힘.
1956년 : 가와데쇼보 장편 추리소설전집에 응모작 "고양이는 알고 있다"가 당선 외 가작이 됨. 이 작품부터 펜네임 '니키 에츠코'를 쓰기 시작.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었으나 도산으로 인해 중지.
1957년 : 보석에 "노란 꽃"을 게재(처녀작) "고양이는 알고 있다"로 제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 11월에 고단샤에서 간행, 1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됨.
1958년 : 도에이 영화 "고양이는 알고 있다", "엄마는 범인이 아냐" 개봉. "점토로 만든 개"가 제11회 일본 탐정작가 클럽상 후보에 오름. 2월, 도쿄 신쥬쿠에 있는 국립 신체장애 센터에 입소. 다섯 번의 수술로 휠체어 생활이 가능하게 됨.
1959년 : "엄마는 범인이 아냐"가 제12회 일본 탐정작가 클럽상 후보에 오름. 보석에 "숲속의 집" 연재를 시작. 또 이 무렵에 센터 안에서 라디오의 조립 등을 배우기 시작.
1960년 : 1월, 국립 신체장애 센터를 퇴소, 집으로 돌아옴.
1961년 : 9월, 여류 추리작가단체 "안개회"를 결성. 대표를 맡음. 도도쇼보에서 동화집 "수요일의 쿠르트"를 발간.
1962년 : 6월 24일, 장애센터에서 알게 된 번역가 고토 야스히코씨와 결혼.
1965년 : 3월, 국립 신체장애센터의 의료문제에 관한 연좌 농성에 참가.
1971년 : "차가워진 거리"가 제2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름. 12월, "전사한 오빠를 가진 누이동생"들의 "화톳불 모임"을 발족.
1972년 : 7월, "누이동생들의 화톳불" 간행.
1974년 : "불빛 없는 창"이 제28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름.
1975년 : "푸르스름한 계절"이 제29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장편상 후보에 오름.
1978년 : 11월, 국립 오쿠라병원에서 신우신염이란 진단을 받고 입원.
1979년 : 1월, 국립 오쿠라 병원을 퇴원. 여름, 남편과 같이 큐슈 여행. 10월, 도쿄도의 애완동물 조례에 대해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도민회의"를 결성.
1980년 : 6월, 국립 오쿠라 병원에 재입원. 8월, 소강상태가 됨.
1981년 : 4월, "빨간 고양이"가 제3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단편상을 수상.
1983년 : 8월, 야스히코와 아와 시모카와로 일박 여행. 이것이 마지막 부부여행이 됨.
1984년 : 1월, 구급차에 실려 긴급입원. 국립 오쿠라 병원에 빈 병상이 없어 시세이 제2병원에 입원. 2월, 시세이 제2병원 퇴원.
1985년 : 2월, 자택 가까이에 한 단계 큰 집을 지어 이사. 8월, 네번째 입원, 신장의 증상이 악화되었다는 말을 들음.
1986년 : 5월, "화톳불 모임" 15주년 기념모임을 신쥬쿠에서 열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시민회의" 대표를 사임. 11월 17일, 국립 오쿠라 병원에 입원. 11월 23일 오후 2시 27분, 신부전으로 서거. 11월 25일, 자택에서 비공식 장례를 치름. 12월 6일, 아오야마 장의소에서 본 장례를 치름.

페일레스님 감사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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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06-1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물만두 2006-06-1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페일레스 2006-06-12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누님 이제 중국 웹사이트까지 마수(!)를 뻗치시는 겁니까! =3=3=3

물만두 2006-06-1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 일본어가 아니었군요 ㅠ.ㅠ

페일레스 2006-06-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아깐 중국어 천지였는데? 언제 일본어로 바꾸신 거죠?;;

물만두 2006-06-1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일레스님 말씀듣고 부랴부랴 찾았어요. 맞나요?^^;;;

페일레스 2006-06-1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맞습니다. 정말 만두누님의 정보력은 따라갈 사람이 없다니깐요~ :)

물만두 2006-06-12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페일레스님 제가 언어는 몰라도 퍼오는건 좀 하죠^^ㅋㅋ

페일레스 2006-06-12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28년 3월 7일 : 도쿄 시부야의 적십자병원에서 넷째딸로 태어남.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 도야마현으로 이사.
1931년 : 병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다니던 유치원을 퇴원.
1932년 : 흉추 카리에스에 걸림. 보행불능으로 누워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된다.
1935년 : 3월, 아버지 미쓰다카 사망. 형제자매는 도쿄로 돌아감.
1936년 : 도쿄로 돌아와 어머니와 형제들과 살게 됨.
1939년 : 세타가야구로 이사. 작은오빠가 집에서 공부를 가르쳐 줌.
1941년 : 큰오빠가 중국 산둥성에서 전사.
1943년 : 4월, 작은오빠 입대. 8월, 어머니 병사.
1945년 : 3월, 작은오빠를 따라 도야마로 피난.
1946년 : 3월, 세타가야구로 돌아옴. 작은오빠 일가와 같이 살게 됨.
1953년 :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집에 큰 감명을 받아, 가을 무렵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
1954년 : 동화 "하얀 구름.검은 구름"이 "어린이 클럽"에 입선. 이때부터 '오이 미에코'라는 이름으로 집필. 가을에 동화 작가 동료들과 동인지 "무지개"를 발간.
1955년 : "어머니의 친구" "부인 아사히" 등의 동화모집의 단골이 되어, 문장을 쓰는 요령을 익힘.
1956년 : 가와데쇼보 장편 추리소설전집에 응모작 "고양이는 알고 있다"가 당선 외 가작이 됨. 이 작품부터 펜네임 '니키 에츠코'를 쓰기 시작.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었으나 도산으로 인해 중지.
1957년 : 보석에 "노란 꽃"을 게재(처녀작) "고양이는 알고 있다"로 제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 11월에 고단샤에서 간행, 1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됨.
1958년 : 도에이 영화 "고양이는 알고 있다", "엄마는 범인이 아냐" 개봉. "점토로 만든 개"가 제11회 일본 탐정작가 클럽상 후보에 오름. 2월, 도쿄 신쥬쿠에 있는 국립 신체장애 센터에 입소. 다섯 번의 수술로 휠체어 생활이 가능하게 됨.
1959년 : "엄마는 범인이 아냐"가 제12회 일본 탐정작가 클럽상 후보에 오름. 보석에 "숲속의 집" 연재를 시작. 또 이 무렵에 센터 안에서 라디오의 조립 등을 배우기 시작.
1960년 : 1월, 국립 신체장애 센터를 퇴소, 집으로 돌아옴.
1961년 : 9월, 여류 추리작가단체 "안개회"를 결성. 대표를 맡음. 도도쇼보에서 동화집 "수요일의 쿠르트"를 발간.
1962년 : 6월 24일, 장애센터에서 알게 된 번역가 고토 야스히코씨와 결혼.
1965년 : 3월, 국립 신체장애센터의 의료문제에 관한 연좌 농성에 참가.
1971년 : "차가워진 거리"가 제2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름. 12월, "전사한 오빠를 가진 누이동생"들의 "화톳불 모임"을 발족.
1972년 : 7월, "누이동생들의 화톳불" 간행.
1974년 : "불빛 없는 창"이 제28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오름.
1975년 : "푸르스름한 계절"이 제29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장편상 후보에 오름.
1978년 : 11월, 국립 오쿠라병원에서 신우신염이란 진단을 받고 입원.
1979년 : 1월, 국립 오쿠라 병원을 퇴원. 여름, 남편과 같이 큐슈 여행. 10월, 도쿄도의 애완동물 조례에 대해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도민회의"를 결성.
1980년 : 6월, 국립 오쿠라 병원에 재입원. 8월, 소강상태가 됨.
1981년 : 4월, "빨간 고양이"가 제3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 단편상을 수상.
1983년 : 8월, 야스히코와 아와 시모카와로 일박 여행. 이것이 마지막 부부여행이 됨.
1984년 : 1월, 구급차에 실려 긴급입원. 국립 오쿠라 병원에 빈 병상이 없어 시세이 제2병원에 입원. 2월, 시세이 제2병원 퇴원.
1985년 : 2월, 자택 가까이에 한 단계 큰 집을 지어 이사. 8월, 네번째 입원, 신장의 증상이 악화되었다는 말을 들음.
1986년 : 5월, "화톳불 모임" 15주년 기념모임을 신쥬쿠에서 열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시민회의" 대표를 사임. 11월 17일, 국립 오쿠라 병원에 입원. 11월 23일 오후 2시 27분, 신부전으로 서거. 11월 25일, 자택에서 비공식 장례를 치름. 12월 6일, 아오야마 장의소에서 본 장례를 치름.

아... 힘들오 -_-;;

물만두 2006-06-12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페일레스님 쉬셈~ 안그러셔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페일레스 2006-06-12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아닙니다. 다 제 실력이 녹슬게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죠 뭐. ^^
그나저나 니키 에츠코란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NGO활동까지 하고 대단하군요.
마치 만두누님을 보는 듯 =3=3=3

물만두 2006-06-12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일레스님 니키 에츠코님이 노하시게써요~ 무신말쌈을^^;;;

애쉬 2006-07-3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는 알고 있다>가 두번째 이야기네요. 처음부터 내주지... 보아하니 조연급 등장인물들도 계속 나올 것 같더만.

물만두 2006-07-3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쉬님 그러게요. 그래도 이 책 한권으로 만족해야 하지 싶어요. 찌르면 더 나올지... 안 나올 거 같아요 ㅠ.ㅠ
 

* Poetry
Os poemas possiveis. – Portugália Ed. 1966. Ed. Caminho 1982
Provavelmente alegria, – Livros Horizonte 1970. Ed. Caminho 1985
O ano de 1993. Ed. Futura 1975. – Ed. Caminho 1987
 
* Prose 
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 romance. – Moraes Ed. 1977. Ed. Caminho, 1984
Objecto quase. – Moraes Ed. 1978. Ed. Caminho, 1984
Levantado do Chão: romance. – Ed. Caminho, 1980
Memorial do Convento: romance. – Ed. Caminho, 1982, Círculo de Leitores, 1984  수도원의 비망록
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 romance. – Ed. Caminho, 1984
A jangada de pedra: romance. – Ed. Caminho 1986, Círculo de Leitores, 1987  돌뗏목
História do cerco de Lisboa: romance. – Ed. Caminho, 1989

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 romance. – Ed. Caminho, 1991  예수의 제2복음
Ensaio sobre a cegueira: romance. – Ed. Caminho, 1995  눈먼 자들의 도시
Todos os nomes: romance. – Ed. Caminho, 1997  모든 이름들
Terra do Pecado : romance. 1947. 2. ed. – Lisboa : Caminho, 1997  
O conto da Ilha Desconhecida / desenhos: Pedro Cabrita Reis. – Lisboa : Assírio & Alvim, 1997  미지의 섬
A caverna : romance. – Lisboa : Caminho, 2000  동굴
O homem duplicado : romance. – Lisboa : Caminho, 2002  도플갱어
Ensaio sobre a Lucidez : romance. – Lisboa : Caminho, 2004  눈뜬 자들의 도시
As intermitências da morte : romance. – Lisboa : Caminho, 2005 
 
* Essays

Deste mundo e do outro. – Ed Arcádia 1971. Ed Caminho, 1985
A bagagem do viajante: crónicas. – Ed. Futura 1973. Ed. Caminho, 1986
As opiniões que o DL teve. – Seara Nova Ed. Futura, 1974
Os apontamentos: crónicas políticas. – Seara Nova, 1976, Ed. Caminho, 1990
Viagem a Portugal. Círculo de Leitores 1981., – Ed. Caminho, 1984
Folhas políticas : 1976-1998. – Lisboa : Caminho, 1999
Discursos de Estocolmo. – Lisboa : Caminho, 1999 
 
* Drama
A noite. – Ed. Caminho 1979
Que farei com este livro? – Ed. Caminho 1980
A segunda vida de Francisco de Assis. – Ed. Caminho 1987
In nomine Dei, 1993.
Don Giovanni ou O dissoluto absolvido : [teatro]. – Lisboa : Caminho, 2005
Don Giovanni ou O dissoluto absolvido : teatro. – Lisboa : Caminho, 2005 
 
* Diaries
Cadernos de Lanzarote : diário. Vol. 1-5. – Lisboa : Caminho, 1994-1998. 5 vol. 
 
* Critical studies
Lopes, O., Os sinais e os sentidos. Literatura portuguesa do século XX. – Lisboa 1986
Seixo, M. Maria, O essencial sobre José Saramago. – Imprensa Nacional 1987
Silva, T.C. Cerdeira da, Entre a história e a ficção. Uma saga de portugueses. – Dom Quixote 1989
Losada, B., Eine iberische Stimme. – Liber, 2,1, 1990,3
Kaufman, Helena I., Ficção histórica portuguesa da pós-revolução. – Madison 1991
Bastos, Baptista, José Saramago: Aproximação a um retrato. – Dom Quijote 1996
Costa, Horácio, José Saramago: O Período Formativo. – Ed. Caminho 1998
Reis, Carlos, Diálogos com José Saramago.– Lisboa : Caminho, 1998
Madruga, Maria da Conceição, A paixão segundo José Saramago : a paixão do verbo e o verbo da paixão. – Porto : Campos das Letras,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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