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분위기 책들을 좋아한다.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패러디? 오마주?
암튼 봐야 알겠지만 저 곰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제목이 뻔뻔하게도 두 작가의 이름이로구먼...
그만큼 자신있다는 얘긴가?
일단 보자!!!
겐지보다 좀 더 화끈했으면 좋겠다.

사건은 사건인데 사장다툼 사건이라고???
로펌에서 일어나는 인간군상들의 사투가 리얼하게 그려진 실화.
보면 어떨지...
그 익명의 변호사가 혹 당신 아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연
테레사 라이트 Teresa Wright 
조셉 코튼 Joseph Cotten 
 
조연
맥도날드 카리 Macdonald Carey 
헨리 트래버스 Henry Travers 
패트리샤 콜린지 Patricia Collinge 
험 크로닌 Hume Cronyn 
월리스 포드 Wallace Ford 
에드나 매 워너콧 Edna Mae Wonacott 
찰스 베이티스 Charles Bates 
얼빙 베이콘 Irving Bacon 
클라렌스 뮤즈 Clarence Muse 
자넷 샤우 Janet Shaw 
에스텔 지웰 Estelle Jewell 
 
단역
알프레드 히치콕 Alfred Hitchcock

연출 부문
알프레드 히치콕 Alfred Hitchcock :  감독
 
각본 부문
샐리 벤슨 Sally Benson :  각본
알마 레빌 Alma Reville :  각본
쏜톤 와일더 Thornton Wilder :  각본
고든 맥도넬 Gordon McDonell :  원안
 
촬영 부문
조셉 A. 발렌틴 Joseph A. Valentine :  촬영
 
제작 부문
잭 H. 스커볼 Jack H. Skirball :  제작
 
음악 부문
디미트리 티옴킨 Dimitri Tiomkin :  음악
 
의상 부문
아드리안 Adrian :  의상
베라 웨스트 Vera West :  의상
 
편집 부문
밀톤 카루스 Milton Carruth :  편집 
 
따분하리 만큼 조용한 산타 로스의 한 마을. 그러나 찰리 삼촌이 찾아오면서 어둠이 서서히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찰리 삼촌은 연쇄살인범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필라델피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도피 중에 있다. 삼촌으로 인해 찰리의 조카네는 처음엔 행복하지만 ’메리 위도우 살인사건’을 알게 되면서 조카는 삼촌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삼촌과 죽음의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살인범이라는 자신의 진실이 밝혀지자 찰리는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을 그토록 좋아하고 따랐던 조카를 죽이기 위해 점점 다가간다. 스릴 넘치는 스토리 구성으로 1944년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히치콕 초기의 명작들 중 하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7-03-2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켈님 전 이창만 봤는데요^^;;;
 

주세 사라마구의 책이 나왔다.

나, 눈먼 자들의 도시가 다시 나온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 보니...

눈뜬 자들의 도시 였다.

이 바부텡이...

이제 한글도 못 읽는구만.

눈먼이랑 눈뜬이랑은 하늘과 땅차이잖여~

정말 나 요즘 왜 이러는 지 울고 싶다.

근데 정말 울고 싶은 건 도플갱어 읽고 주세 사라마구는 빠이빠이했는데 또 땡긴다는데 있다.

으헉...

봐? 말아?

고민된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phistopheles 2007-03-21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태리타월로 눈주변을 박박 문질러보심이.....우히히히=3=3=3=3=3=3
(저 책 만두님이 읽는다에 1000원 겁니다.!!)

물만두 2007-03-21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눈병 나은지 얼마 안되는데 우띠=3=3=3 앗, 천원빵... 음... 안볼까부다^^

거친아이 2007-03-21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눈먼 자들의..."은 읽고 리뷰를 안 쓰고 있어요.
조금만 더 버티고 살 걸 그랬어요. 1+1인데..아까워요...

치유 2007-03-21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이벤트에 또 지를까 싶어 들여다 봅니다..

물만두 2007-03-2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친아이님 저는 이미 사놓고 못 읽고 있습니다^^;;;
배꽃님 지르세요^^

chika 2007-03-2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언냐는 이미 고민의 단계에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오호호호홋~ =3=3=3=3

물만두 2007-03-21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컥~ 나 손떨려서 키카로 쓸뻔했당. 이런=3=3=3

마노아 2007-03-22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르세요!(책임은 물만두님 몫! ^^;;;)

Apple 2007-03-22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보긴 볼것같긴 한데, 책이 있는데, 또 주면 어쩌라구...ㅠ ㅠ흐흑...
산것처럼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까...하고 있어요.-_-;
그나저나, 난 아직 도플갱어도 3분의 2읽다가 잠깐 때려쳤는데..^^;으헤헤헤헷!!

물만두 2007-03-22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이런...
애플님 그러게요. 도플갱어 마지막에 후딱 읽으실 수 있으실텐데요^^

향기로운 2007-03-2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은 당근 읽으실거 같아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두권이라니..^^;;

물만두 2007-03-2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흙 마치 님들이 저를 미시는것 같잖아요^^ㅋㅋㅋ
 
저주받은 피 블랙 캣(Black Cat) 13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전주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접하기 힘든 아이슬랜드의 추리소설 에를렌두르 반장 시리즈다. <무덤의 침묵>에 이어 두 번째로 접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사실 이 작품 시리즈는 한 시리즈로 출판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영어권 아니면 일본으로 심하게 편향된 우리 출판계에서 그런 바람은 출판사에게 무척 부담이 되는 일이라 생각되어 이렇게라도 출판된 것에 만족한다. 물론 기왕이면 이 작품이 먼저 나왔더라면 좋았겠지만 출판사 시리즈의 특성상 이 작품의 출판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니 고마운 마음만 가지련다.

 

한 노인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에를렌두르 반장은 조사에 나서지만 올리 형사는 조사할 필요도 없는 전형적인 아이슬란드식 살인 사건이라고 말한다. 좀도둑에 의한 살인일거라는. 그렇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미국식의 거창한 연쇄살인사건을 바랄 수 없다. 또한 일본식의 풀리지 않는 트릭을 풀어야 하는 사건도 없다.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에서는 사람이 사라지면 그저 사라졌나 생각하면 그만이고 사람이 살해되면 뻔히 알만한 수사하기 쉬운 사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에를렌두르는 그 노인의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현재에 답이 없으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듯이.

 

여기에 에를렌두르 반장의 사생활이 더해진다. 마약중독자 딸이 아이를 임신한 채 또 나타난 것이다. 일찍 이혼한 그는 전처와는 원수가 되었고 딸과 아들에게는 나쁜 아버지가 되었다. 더 자세한 것은 <무덤의 침묵>에서 보시기 바란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니 피해자인 노인은 그야말로 짐승 그 자체인 인물이었다. 상습적인 강간범이었지만 잡힌 적은 없고 어렵게 신고한 여성은 경찰에게 모욕만 당하고 임신까지 했지만 그 아이는 어려서 병으로 죽고 여성도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이 작품 속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지금도 우리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과거는 하나의 역사다. 그것은 분명 자취를 남기고 추하던 아름답던 누군가에게 또는 어딘가에 각인되어 있거나 남아 있게 마련이다. 죄 짓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건 그 죄가 언젠가는 반드시 부메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내가 있었다>라는 작품이 있다. 사실 이 작품을 읽는 내내 그 작품을 읽지 않았지만 제목이 기억에 남아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그가 있었다>로 착각하고 이 작품에 딱 어울리는 부제라는 생각한 것이다. 과거가, 인물이, 증거가 절대 잊지 않고 기억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기에 말이다.

 

미국식, 혹은 일본식 추리소설을 보다 이 작품을 보면 밋밋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이 지금까지 인기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아주 많이 닮았으면서도 아이슬란드식의 추리소설의 독특함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보면 다른 작품에서 우리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화려함, 반전, 트릭 그런 것들이 장식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어떤 때는 도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에 매료되다가도 어떤 때는 한적한 시골길에 핀 들꽃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하기도 한다는 걸 우리는 안다. 바로 그런 잔잔하면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잊지 말아야 할 것, 잘못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는 스쳐 지나가면 잘 모를 수 있지만 한번보고 두 번 보면 오랜 세월 기억하게 되는 그런 추리적, 인간적, 정서적 안정감을 간직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화려하지 않다고 외면하지 마시길... 추리소설이 너무 스릴과 섬뜩한 잔인함만을 강조한다고 여기는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3-21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3-2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이 시리즈 강추입니다. 저는 참 아까운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팍팍 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물만두 2007-04-04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켈님 자꾸 이 제목이 생각나더라구요^^:;;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내가 있었다...
 

고독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들려드리는 조금 특이한 이야기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모리 히로시 지음 | 안소현 옮김 

"나의 철학은 무엇이든 지나치게 동경하지도
그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자유롭게 살아가고
멀리만 내다보지 않고 때로는 발밑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고야마는 후배 아라키가 행방불명된 뒤 그가 단골로 다녔다는 음식점에 전화를 건다.
매번 다른 곳에서 문을 여는 그 음식점은 30대 후반의 여주인이 예약제로 운영한다.
늘 손님은 혼자뿐이고 갈 때마다 다른 여자와 식사를 하게 된다.
평범한 듯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여자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고야마는 점차 그 음식점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그런데 아라키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3월 30일 나옵니다.

원작보다 표지가 더 좋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뽀송이 2007-03-19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관심이 가는데요.^^
정말 표지가 원작보다 이쁘네요.^^*

물만두 2007-03-19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그죠. 표지가 맘에 들어요^^

LAYLA 2007-03-1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전 원작표지가 더 맘에 들지만 (일본 글씨가 이뻐서 그렇게 보이는지도요 ^^) 둘 다 이쁘네요 ^^

Koni 2007-03-2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림은 원작표지쪽이, 글씨체와 전체적인 디자인은 한국판이 더 맘에 드네요.^^

물만두 2007-03-2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그런가요? 전체적인 걸 보시는군요^^
냐오님 오, 님도... 역시 전 그저 인물이 좀 더 잘 나왔다는 생각만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