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납득할 만하지만, 그래도 문외한의 독자가 보기에는 재탕이 심한 제목이다. 과학서나 양자역학 설명서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제목으로 달고 있는 경우다. 최근에 나온 존 그리빈의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휴머니스트) 때문에 한번 더 생각이 난 것인데, 겸사겸사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제목으로 갖고 있는 책들을 몇권 모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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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살아있으면서 죽은 고양이를 이해하기 위한 양자역학의 고전
존 그리빈 지음, 박병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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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원종우 지음 / 아토포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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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
한스 크리스천 폰 베이어 지음, 이억주.박태선 옮김 / 동아엠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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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물리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50가지 실험
애덤 하트데이비스 지음, 강영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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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수의 마르크스 사상 강의, 혹은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의 새책이 나왔다.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시대의창).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선언>과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까지가 현재로선 3종 세트다. 















원숭이도 이해한다면, 원숭이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 바로 가능할 것 같지만, 여하튼 '털없는 원숭이'이건 '제3의 침팬지'이건 간에 원숭이계의 일족으로서 마르크스 사상에 접근하고자 할 때 유용한 가이드북으로 삼을 만한 책이다. 


거기까지밖에 적을 수 없는 건, 나도 책을 구하고는 아직 넘겨보기만 하고 읽어보진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 체험은 해보지 못했다고 할까. '이해하는' 체험 말이다. 슬라보예 지젝의 책들을 읽으면서 헤겔과 마르크스에 대한 식견을 갖게 된 터라, 나로선 그런 루트가 더 용이하긴 하다. 그렇지만, 지젝만 하더라도 대중독자가 읽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그 문턱을 조금 낮출 수 있는지가 고민거리 중의 하나라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까지 기웃거려보게 된다. 비결이 있는지 살펴볼 참이다...
















지난달엔가 적었는데, <한권으로 읽는 지젝>(인간사랑)도 읽다가 손을 놓은 상태다. 다른 일들에 치이기도 했지만 분량도 만만찮기에. 마르크스-지젝 읽기의 출발점이 될 만한 책으로는 이번주 나오는 <공산당선언 리부트>(창비)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된다. 이건 책이 나오면 다시 적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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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코로나 시대에는 의미가 없지만, 부제가 그렇다. '책으로 떠나는 완벽한 러시아여행'. 아,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니 대체 효과는 있겠다. 러시아전문가 이대식의 <줌 인 러시아2>(삼성경제연구소)가 나왔다. 2016년에 나온 <줌 인 러시아>가 주로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면, 이번 속편은 '도시 이야기'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러시아의 대표 도시들이 다루어진다.  
















"독자들을 시베리아횡단열차에 태운 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여행을 마치는 이 책은 횡단열차 노선상에 있는 도시와 지선상에 있지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크고 작은 도시 20여 곳을 방문한다. 1,115개에 이르는 러시아 도시 중 공들여 선택된 이 도시들은 러시아 역사에서 각자의 선명한 존재감과 개성을 뽐낸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여정이라 자연스레 시베리아 기행 관련서들도 떠올리게 된다. 도스토예프스키문학기행과 관련해서도 언젠가 한번쯤 가보고 싶긴 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면서 <로쟈의 러시아문학 강의>를 통독했다는 글도 어딘선가 읽었는데, 책으로 떠나는 러시아여행이라면 같이 챙겨도 좋겠다. 도스토예프스키 삶과 문학의 동선과 관련해서는 석영중 교수의 <매핑 도스토옙스키>(열린책들)가 일차적인 참고도서다. 

















아, 도시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이야기로는 러시아와 지역 전공자들의 공저 <러시아, 도시로 읽다>(한국외대출판부)가 지난해에 나왔었다(구입한 책인데, 어디에 둔 것인지). 절판된 책 가운데는 문학, 예술기행으로 이덕형의 <빛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책세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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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대안연구공동체에서 진행하는 도스토예프스키 전작 읽기의 시즌2 강의를 5-6월에 진행한다. 1860년대 중기작들로 <죽음의 집의 기록>에서부터 <죄와 벌>까지 자세히 읽어가는 강의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신청은 대안연구공동체 https://cafe.naver.com/paideia21 를 통해서 하실 수 있다). 


로쟈와 함께 읽는 도스토예프스키2


1강 5월 11일_ <죽음의 집의 기록>(1)



2강 5월 18일_ <죽음의 집의 기록>(2)



3강 5월 25일_ <악어 외>



4강 6월 01일_ <지하로부터의 수기>



5강 6월 08일_ <노름꾼>



6강 6월 15일_ <죄와 벌>(1)



7강 6월 22일_ <죄와 벌>(2)



8강 6월 29일_ <죄와 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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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강의 공지다. 판교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봄학기 강의(프랑스문학 다시 읽기)도 5월에 '앙드레 지드 읽기'(4회)로 축소해서 진행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앙드레 지드 읽기


1강 5월 06일_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2강 5월 13일_ 앙드레 지드, <배덕자>



3강 5월 20일_ 앙드레 지드, <좁은 문>



4강 5월 27일_ 앙드레 지드, <위폐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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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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