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신이 하나의 장르로도 불리는 영국 작가 제프 다이어의 책이 '제프 다이어 3종'으로 다시 나왔다. 처음 국내 소개되었던 <지속의 순간들><그러나 아름다운> 등이 새 번역으로 나온 것. <인간과 사진>을 포함해 세 권이다. 
















앞서 나온 판본들이 번역에도 문제가 있었고 이미 절판된 터였다. 이번에는 제프 다이어를 제대로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사진에 관해서라면 다이어는 존 버거의 후예다. 곧 존 버거의 독자라면 제프 다이어의 독자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간에 제프 다이어의 책은 모두 모아놓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행방들이 묘연하다. 아직 번역되지 않은 책들도 포함해서 다시 챙겨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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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재공지다. 양평군도서관 강의를 도서관 요청에 따라 일정을 일부 조정하여 '문학 특강'으로 진행한다. 3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7시-9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강의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양평군도서관 회원만 신청가능).


로쟈의 문학 특강


1강 3월 15일_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강 3월 22일_ 도스토옙스키, <백치>



3강 3월 29일_ 플로베르, <세 가지 이야기>



4강 4월 05일_ 톨스토이, <참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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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철학은 행복의 형이상학이다

2년 전에도 바디우에 대해 적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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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바디우와 레비나스

16년 전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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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니체 전문가 월터 카우프만(1921-1980)의 <인문학의 미래>가 한 차례 더 번역되었다. 1977년작으로 당시 미국의 '인문학 위기'에 대한 응전의 의미를 갖는 책으로 나로선 한 차례 서평을 쓰기도 했다. 

















최초 번역본은 1998년에 나왔고, 기억에 번역 상태가 좋지 않았다. 두번째 번역본이 2011년에 나왔고 내가 서평대상으로 삼았던 책이다. 10년도 더 지나 이제 세번째 번역본이 나온 것. '인문학 위기'에 대한 진단과 처방으로선 꽤 오래 생명력을 유지하는 책인 셈이다. 
















카우프만의 다른 책으로는 <정신의 발견> 3부작이 번역되었으나 절판된 지 오래다. 그밖에 내가 읽은 건 <헤겔>인데 이 역시도 절판된 지 오래 되었다. 특이한 것은 대표작 <니체>(1950)가 아직 번역되지 않은 것. 니체 관련서가 많이 나왔지만 홀링데일과 함께 대표 번역자이면서(지금은 세대 교체가 된 것일까) 한때 영어권의 간판 연구자였던 카우프만의 책이 빠진 건 아쉽다. 1980년 비교적 이른 나이에 타계한 카우프만의 평전이 재작년에 나와서 구입해두었는데, 번역될 여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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