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러 월드컵 축구경기가 있었기에 '러시아'가 오늘 하루 자주 입에 오르내렸을 텐데, '러시아의 위대한 영혼'은 축구와는 무관하다(러시아 축구팀에는 '위대한 영혼' 대신에 '고마운 GK'가 있었다). 톨스토이를 가리키는 말로 시공디스커버리총서에서 나온 <톨스토이>(시공사, 2013)의 부제다. 디스커버리총서에 러시아작가가 포함된 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미셸 오쿠튀리에. 프랑스의 저명한 러시아문학자로 <파스테르나크에 의한 파스테르나크><러시아 형식주의><사회주의 리얼리즘> 등의 저작을 갖고 있다. 톨스토이에 대한 전기로는 가장 방대한 규모의 빅토르 쉬클롭스키의 <레프 톨스토이1,2>(나남, 2009)를 제외하면 로맹 롤랑의 <톨스토이>와 츠바이크의 <톨스토이를 쓰다>, 그리고 영어권에서 나온 앤드류 노먼 윌슨의 <톨스토이>(책세상, 2010) 등이 있다.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는 오쿠튀리에의 책이 최적이지 않을까 한다. 아래가 불어판 원서의 표지다.

 

 

 

14.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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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7월 강좌는 나보코프를 읽는다. '로쟈와 함께 읽는 나보코프'(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169). 나보코프의 미완성 유작 <오리지널 오브 로라>가 나온 김에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네 편을 골랐다. 7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까지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1강 7월 7일 나보코프, <오리지널 오브 로라>

 

 

 

2강 7월 14일 나보코프, <사형장으로의 초대>

 

 

3강 7월 21일 나보코프, <절망>

 

 

 

4강 7월 28일 나보코프 <롤리타>

 

 

14. 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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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즌인 만큼 축구의 관한 책을 '이주의 발견'으로 꼽는다. 데이비드 골드블라트의 <축구의 세계사>(실천문학사, 2014). 무려 1248쪽 분량. '축구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축구의 역사에 관해서는 디스커버리 총서판으로 나온 알프레드 바알의 <축구의 역사>(시공사, 1999)가 참고할 만한 책이었다.

 

영국의 스포츠저널리스트이자 축구 탐사보도 전문기자 데이비드 골드블라트의 <축구의 세계사>. 축구의 탄생과 전파가 어떻게 돈과 권력, 인종과 계급, 폭력과 저항 그리고 수많은 영웅들과 역사적인 승패 등을 교차하며 세계사를 형성했는가를 추적한다.

 

축구 얘기가 나온 김에 관련서가 더 있나 찾아보니 <축구의 역사>(일신사, 2008), <축구철학의 역사>(리북, 2011), <축구전쟁의 역사>(이지북, 2002) 등이 눈에 띈다. <축구전쟁의 역사>는 아마도 2002년 월드컵을 겨냥해서 나왔던 듯싶은데, 지금은 절판됐다(어느새 12년 전이다!).

 

 

오늘은 독일과 포루투갈이 전쟁을 치르고, 내일은 러시아와 한국이 '전쟁'을 치른다. 승패를 떠나서 후회 없는 일전을 바란다...

 

14. 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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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발견'과는 좀 다르게 '이달의 만화' 내지는 '이달의 르포르타주'로 고를 만한 책이 출간됐다. ‘코믹 저널리즘(Comic Journalism)’의 선구자 조 사코의 <저널리즘>(씨앗을뿌리는사람, 2014). <팔레스타인>(글논그림밭, 2002)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국내에는 몇 작품이 더 소개돼 있고, <저널리즘>은 그의 대표적 만화 기사들을 모은 책이다. 6인의 한국 기자들이 번역에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2013 LA타임스 도서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한 『저널리즘』은 지난 10여 년간 『디테일즈』, 『뉴욕타임스 매거진』, 『타임』, 『하퍼스』, 『가디언』 등에 실린 사코의 단편 만화 기사 11편을 모아 6개의 챕터로 분류한 작품집으로, 진실 보도의 책무를 지닌 언론매체들이 종종 스쳐가거나 회피하는 세계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담겨 있다. 「헤이그」편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전범재판소에서 진행된 보스니아 내전의 전범 재판 과정을, 「팔레스타인」편은 헤브론과 가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코카서스」편은 러시아와의 분쟁 속에서 갈 곳을 잃은 체첸 난민들 이야기를, 「이라크」편은 미국 역사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포로 고문과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들의 이야기를, 「이민」편은 아프리카의 가난과 전쟁, 폭정을 피해 유럽으로 건너가고자 하는 이들이 인구 40만의 지중해 섬나라 몰타로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인도」편은 인도의 빈곤 문제와 복잡한 카스트 제도의 실상을 담고 있다.

한겨레 안수찬 기자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저널리즘의 방법론을 혁파하는 실험정신과 사실의 총체를 온전히 드러내려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것을 나는 흠모하며 시기한다. 언젠가 이런 성취가 한국에서도 이뤄질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나도 똑같은 기대와 바람을 가져본다...

 

14. 0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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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로쟈의 세계문학: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 시즌3이 7-8월에 진행된다(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이고, 8월 12일은 휴강이다), 이번엔 1989년도 수상자 호세 카밀로 셀라에서 2003년 수상자 존 쿳시까지, 여덟 명의 수상작가와 그들의 대표작을 살펴본다.(http://www.hanter21.co.kr/jsp/huser2/educulture/educulture_view.jsp?&category=academyGate9&tolclass=0001&lessclass=0003&subj=F91578&gryear=2014&subjseq=0001&booking=). 구체적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 3 (1989~2003)

 

1강 7월 1일_ 카밀로 호세 셀라, <파스쿠알 두아르테 가족> - 1989(스페인)

 

 

2강 7월 8일_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 1993(미국)

 

 

3강 7월 15일_ 오에 겐자부로, <만엔원년의 풋볼> -1994(일본)

 

 

 

4강 7월 22일_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1998(포르투갈)

 

 

 

5강 7월 29일_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99(독일)

 

 

 

6강 8월 5일_ V. S. 나이폴, <미겔 스트리트> -2001(영국)

 

 

7강 8월 19일_ 임레 케르테스, <운명> -2002(헝가리)

 

 

 

8강 8월 26일_존 쿳시, <추락> - 2003(남아공)

 

 

14. 0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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