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연둣빛 감
연두색 감잎 포대기에
싸인 아기처럼 누워있다

탄생은 언제나
가벼운 죽음이었지
오월의 산들바람도
네게는 폭풍우였나
흔들리던 가지에서 
떨어진 후에야
아침햇살처럼 찾아오는 
안식

죽음 너머의 
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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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22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미 알라딘에도 공지가 떠 있는데, 문학동네판 <죄와 벌> 출간 기념으로 ‘도스토옙스키 한달 읽기 챌린지‘가 진행된다. 도스토옙스키 작품들에 대한 독서를 격려하고 진작하기 위한 기획이고 나도 멘토(전문가) 역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상품도 있다고 하니까 평소 도스토엡스키 읽기를 머리에 이고만 있던 독자들은 이번 기회에 밀린 숙제를 해치워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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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로쟈식 코뮤니즘과 즐거운 계몽주의

11년 전의 인터뷰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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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20-05-22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상과 언어의 향연, 로쟈님 젊은시절,
패기와 분투가 가득한 인문학 서재 !
기대하고있습니다~^^
언제 재출간되나요?^^

로쟈 2020-05-22 22:44   좋아요 0 | URL
내년 혹은 수년 후에요..^^
 
 전출처 : 로쟈 > 앤디 워홀의 비누상자

12년 전에 쓴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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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아직도 러시아 문학인가?

20년 전에 쓰고 14년 전에 옮겨놓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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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wind 2020-05-24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 우울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