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보다 작은연둣빛 감연두색 감잎 포대기에싸인 아기처럼 누워있다탄생은 언제나가벼운 죽음이었지오월의 산들바람도네게는 폭풍우였나흔들리던 가지에서 떨어진 후에야아침햇살처럼 찾아오는 안식죽음 너머의 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