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미친 사랑의 서

5년 전 페이퍼다. 그때쯤 뭔가 꺾인 것 같기도 하다. 늦가을에 프랑스문학기행까지 마무리하면 나도 말년의 양식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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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자양동 하반기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서 20세기 미국문학 읽기를 진행한다(시간은 금요일 오전10시30분-12시30분이다). 비대면 강의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좌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로쟈와 함께 읽는 미국문학


1강 9월 01일_ 셔우드 앤더슨,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2강 9월 15일_ 거트루드 스타인, <앨리스 B. 토클라스 자서전>



3강 10월 06일_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4강 10월 20일_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5강 11월 17일_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6강 12월 01일_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7강 12월 15일_ 솔 벨로, <오늘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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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11월 프랑스문학기행(펀트래블에서 접수중) 준비를 겸하여 9월 5일부터 8주에 걸쳐서 프랑스문학기행 강의를 진행한다. 화요일 오전(10시-12시)에 비대면 줌강의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유료강의이며 강의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정은교). 참고로, 프랑스문학기행의 주요 작가 발자크, 위고, 졸라, 프루스트에 대한 강의는 별도로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이다,


로쟈의 프랑스문학기행


1강 9월 05일_ 허나영, <모네>



2강 9월 12일_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3강 9월 19일_ 플로베르, <세 가지 이야기>



4강 9월 26일_ 모파상, <모파상 단편선>



5강 10월 10일_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6강 10월 17일_ 졸라,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7강 10월 24일_ 지드, <위폐범들>



8강 10월 31일_ 사르트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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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두번째 ‘책읽기‘ 부제가 ‘이타적 에고이스트의 책읽기‘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를 다룬 글 ‘이타적 에고이스트‘에서 가져왔다. 두 아이의 등교와 남편의 출근 시간이 달라서 세번 아침을 차리는 주부에게 독서는 나만을 위한 ‘에고이스트의 시간‘이다. 많은 여성 독자가 공감할 만한 경험과 생각이 가지런하게 묶였다...

모성에 관한 연구서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를 쓴 시인 에이드리언 리치는 말한다. ‘나는 아이가 있는 엄마가 다른 성보다 도덕적으로 더 믿을 만하다거나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가 된다고 하여 자동으로 더 성숙해지거나 넓은 품을 지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종종 나의 모성을 의심한 나는 이 말을 마치 나를위한 말인 양 붙잡고 싶었다. 리치의 말에 따르면 모성은 본능이 아니라 제도이다. ‘엄마는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다‘는 개념에 저항하며 제도화된 모성이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핵심 원리라고 말한다. 이 말에 따르면 내가 충분히 이타적이지 않아서 갖는 죄책감과 엄마를 심판하는 나의 시선은 다름 아닌 내면화된 가부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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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사라짐의 시간

때때로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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