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아직 여름학기 강의를 진행중인데, 어느덧 가을학기 강의 일정도 나오고 있다. 롯데문화센터에서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강좌(목요일 오후 3:30-5:00)에서는 이번 가을에 일본 현대문학을 다룬다. 다자이 오사무부터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대표 작가의 5인의 작품을 두 편씩 골랐다. 9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이며(https://culture.lotteshopping.com/CLSS_view.do?taskID=L&pageNo=1&vpStrCd=0001&vpKisuNo=44&vpClassCd=1543&vpTechNo=020228&pStrCd=0001&pLarGbn=&pMidGbn=&pClsFee=&pDayGbn=&pDayTime=&pStatus=&pKisuValue=C&pClsNm=&pClsNmTemp=&pTechNm=%C0%CC%C7%F6%BF%EC&pTechNmTemp=%C0%CC%C7%F6%BF%EC), 개강에 앞서 9월 8일에는 '나쓰메 소세키와 도련님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https://culture.lotteshopping.com/CLSS_view.do?taskID=L&pageNo=1&vpStrCd=0001&vpKisuNo=44&vpClassCd=1544&vpTechNo=020228&pStrCd=0001&pLarGbn=&pMidGbn=&pClsFee=&pDayGbn=&pDayTime=&pStatus=&pKisuValue=C&pClsNm=&pClsNmTemp=&pTechNm=%C0%CC%C7%F6%BF%EC&pTechNmTemp=%C0%CC%C7%F6%BF%EC).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특강 9월 8일_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1강 9월 22일_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2강 9월 29일_ 다자이 오사무, <사양>(*<인간실격>에 수록)

 


3강 10월 06일_ 다니자키 준이치로, <미친 사랑>

 

 

4강 10월 13일_ 다니자키 준이치로, <세설>

 

 

5강 10월 20일_ 미시마 유키오, <가면의 고백>

 

 

6강 10월 27일_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

 


7강 11월 03일_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

 


8강 11월 10일_ 오에 겐자부로, <익사>

 


9강 11월 17일_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10강 11월 24일_ 무라카미 하루키, <색체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16. 07. 27.

 

P.S. 대구현대백화점에서도 가을학기에 '로쟈와 함께 읽는 일본문학'을 진행한다(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V.do?stCd=460&sqCd=021&crsSqNo=10443&crsCd=203006&proCustNo=P01238568). 격주로 금요일 오후 2시-4시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1강 9월 9일_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2강 9월 23일_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3강 10월 14일_ 다니자키 준이치로, <세설>

 



4강 10월 28일_ 미시마 유키오, <가면의 고백>

 



5강 11월 11일_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

 



6강 11월 25일_ 무라카미 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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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다 보니까 드는 생각인데, '우주 여행'이라도 가볼까 싶다. 기분엔 좀 서늘하지 않을까 싶어서다(아니 오싹한 여행이 될까). 실제로 그런 여행을 떠난 우주선들이 있다. 무인우주탐사선이라 불리는 우주선이다. 어차피 기분이 문제라면, 그들의 특별한 '미션'을 읽으면서 우주 공간에 떠 있다는 느낌을 가져봐도 좋겠다. 날이 더우니까.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찾아 떠난 무인우주탐사선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부제로 갖고 있는 책이 크리스 임피와 홀리 헨리의 <스페이스 미션>(플루토, 2016)이다.

"스페이스 미션이란 우주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임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미션 가운데서 11개의 무인우주탐사 임무와 차세대 임무 6개를 소개한다. 최초로 화성 땅을 밟은 바이킹, 그 성과를 이어받아 화성을 본격 탐사하게 된 화성탐사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어떤 곳일지 감히 상상도 못할 태양계 밖으로 쏘아올린 보이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그 달들을 탐사하는 카시니-하위헌스. 우리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혜성을 쫓아간 스타더스트, 우리별 태양을 관찰하는 소호 탐사위성, 우리 은하의 지도를 그린 히파르코스 탐사위성,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를 똑똑히 보여주는 스피처와 찬드라 우주망원경, 우주망원경의 슈퍼스타 허블 우주망원경, 빅뱅이론을 검증하고 우주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는 WMAP 탐사위성, 그리고 이들의 성과를 계승할 차세대 미션 6개를 소개한다."

공저자 중 크리스 임피는 저명한 천문학자로 <우주 생명 오디세이>(까치,2009) 등의 책으로 소개된 저자다.

 

 

픽션이긴 하지만 같은 분야의 책으론 앤디 위어의 빅히트작 <마션>(알에이치코리아, 2016)도 들 수 있겠다. 지난해 여름 가장 핫한 책의 하나였지만 나는 읽지 않았고 영화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아껴둔 건가?) 아직 기회가 남았다. 우주여행에도 동승해 보고 화성에도 체류해보고, 어느 것이 좋을까 궁리하는 일로 잠시 더위를 잊어보련다...

 

16. 07. 26.

 

 

P.S. 생각해보니 SF 고전으로 아서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나는 읽어보지 않았다. 대개 그렇듯 큐브릭의 영화만 봤는데, 영화도 본 지가 너무 오래돼 기억에 가물가물하다(유명한 초반 장면은 아직도 인상에 남아 있지만). 이제는 과거형이 됐지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읽거나 보는 것도 여름나기의 한 방도가 되겠다. 나름 심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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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내 기억엔 2년 전부터다) 해마다 알라딘 이용 통계가 나온다. 올해는 알라딘이 17주년을 맞는데, 나는 그 이듬해부턴가 이용하기 시작했으므로 정확히는 '알라딘과 함께한 16년' 통계다. "당신은 현재까지 알라딘에서 10,522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들을 모두 쌓는다면 108.06층 높이이고, 모든 페이지를 펼친다면 초등학교 교실 2,348개를 채울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알라딘에서 구매한 총금액은 회원들 가운데 20번째이고, 상위 0.01%다. 재작년에 48위, 작년에 30위인 걸 고려하면 랭킹은 계속 상승세다. 이런 페이스면 10년 뒤에는 1위도 해볼 수 있는 건가? 그 전에 파산하지 않는다면 가능할지도...

 

16. 07. 26.

 

P.S. 축하인지 저주인지 헷갈리는 알라딘의 예언.

당신이 현재와 같은 독서 패턴을 계속 유지하신다면,
당신은 80세까지 48384권의 책을
더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알라딘과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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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공지다. 부암동의 북카페 야나문의 제안을 받고서 다음주 8월 2일(화) 저녁(7시-9시)에 여름특강을 갖기로 했다. 주제는 '초정상자극과 증강현실'이다. 부제를 '진화심리학과 문학'으로 잡았는데, 초정상자극(디어드리 배릿의 <인간은 왜 위험한 자극에 끌리는가>의 원제다)과 (포켓몬고 때문에 유행어가 된) 증강현실 같은 개념이 문학을 이해하는 데 어떤 자극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는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16.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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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발견'은 티머시 라이백의 <히틀러의 비밀 서재>(글항아리, 2016)다. '한 독서광의 기이한 자기계발'이 부제. 제목과 부제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어림이 되는 책이다.

 

"'히틀러라는 사람'을 만든 책들에 관한 이야기다. 히틀러의 상승과 몰락에 영향을 끼친 여러 요인 중 그의 독서 습관은 무시 못 할 퍼즐 조각이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고, 거침없는 장광설과 끝없는 독백을 대화로 알던 그가 중간중간 멈추어 글과 교류하며 단어와 문장을 음미한 것이다. 일찍부터 정치에 열중한 야심가, 그러나 결국 쉰여섯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독재자가 남긴 1만6000권의 장서 가운데, 정서적.지적으로 그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책 열 권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히틀러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히틀러는 분류하자면 소위 '책벌레'였다. 1만 6000권의 장서 수가 적지 않을 뿐더러 그는 하룻밤에 적어도 한 권씩, 때로는 더 많은 책을 읽어치웠다. 그렇다고 '책이 히틀러라는 괴물을 만들었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까. 그렇지는 않다. 저자는 특별히 10권의 책이 히틀러에게 미친 영향을 면밀히 추적한다. 그의 편독에서 히틀러가 가졌던 망상의 기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금서로 지정돼 있다가 독일에서도 비판적 주석이 붙은 특별판으로 다시 나온 <나의 투쟁>을 읽어볼 필요가 있는 건 아니다. <히틀러의 비밀 서재>를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거기에도 의의를 두고 싶다.

 

 

 

아직 여름나기용 책을 못 고른 독자라면 이언 커쇼의 <히틀러>(교양인, 2010)가 후보가 될 만하다. 책에 몰입한다면, 일주일은 오싹할 것이다. 제바스티안 하프너의 <히틀러에게 붙이는 주석>(돌베개, 2014)는 시간이 없는 사람도 읽어야 하는 교양 필독서. 히틀러를 이해했다는 느낌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16.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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