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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 공감15 댓글21 먼댓글0) 2010-10-01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레디앙, 2008)의 저자 목수정 씨의 새책 <야성의 사랑학>(웅진지식하우스, 2010)이 출간됐다. 개인적으론 지난달에 저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서 책의 근간 소식은 알고 있었다. 한국남자들이 거리에서 더이상 여자들을 쫓아다니지 않는다는 얘기를 흘려들었는데, 실제로 책의 프롤로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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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보기, 홍상수 읽기 ( 공감8 댓글4 먼댓글0) 2010-09-21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연휴 첫날, 책상에 널브러져 있는 책들과 잠시 씨름하다가 가장 호사스럽게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다. <옥희의 영화>를 보는 일이 물 건너 갔다면, 홍상수의 다른 영화나 다시 보자란 생각이 들었다(그의 <밤과 낮>을 나는 보지 못했다). 어차피 올해는 따로 이동하지 않기에 약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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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책읽기 ( 공감32 댓글28 먼댓글0) 2010-09-08
이미 예고한 대로 '로쟈의 책읽기 2000-2010'이란 부제를 단 <책을 읽을 자유>(현암사, 2010)가 이번주에 출간된다. 인쇄소에서 금요일에 나오는 걸로 아는데, 일반 서점에는 내주쯤 풀릴 듯싶다. 알라딘에도 예약주문을 하면 14일에 받을 수 있는 걸로 뜬다. 단독 저서로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산책자, 2009)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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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중단편 읽기 ( 공감12 댓글0 먼댓글0) 2010-09-06
톨스토이 문학을 대표하는 건 물론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같은 장편소설이지만(국내에선 <부활>도 포함되겠다) 그의 중단편 소설도 대가급이다. 교양강좌에서 이달에 <크로이체르 소나타>(펭귄클래식코리아, 2008)와 <이반 일리치의 죽음>(펭귄클래식코리아, 2009)에 실린 중단편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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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멈퍼드 읽기 ( 공감8 댓글1 먼댓글0) 2010-08-23
<유토피아 이야기>(텍스트, 2010)와 <메트로폴리탄 게릴라>(텍스트, 2010) 출간 기념 대담이 내일 저녁 청어람 아카데미 지하소강당에서 열린다(http://blog.aladin.co.kr/mramor/3933690 참조). <유토피아 이야기>의 번역자이자 <메트로폴리탄 게릴라>의 저자 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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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레비 읽기 ( 공감10 댓글7 먼댓글0) 2010-08-14
<이것이 인간인가>와 <주기율표>의 작가 프리모 레비의 자전적 소설이 번역됐다. <지금이 아닌면 언제?>(노마드북스, 2010). 알려진 대로 레비는 아우슈비츠 생존작가이며 지난1987년 자살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는 1982년에 발표된 작품이다. 그의 저작 가운데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책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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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이글턴 읽기 ( 공감6 댓글4 먼댓글0) 2010-08-07
이번주에 나온 테리 이글턴의 신간은 <신을 옹호하다>(모멘토, 2010) 외 한권이 더 있는데, '인물 서평집'으로 분류할 만한 <반대자의 초상>(이매진, 2010)이다. 전자와는 달리 후자는 오랫동안 근간 예정이었던 책이다. 한국어판의 부제가 '지젝부터 베컴까지 삐딱하게 읽는 서구 지성사'로 돼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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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 읽기 ( 공감4 댓글8 먼댓글0) 2010-08-03
연재 원고 때문에 체스터턴(체스터튼)의 <오소독시>(이끌리오, 2003)를 들춰보다가(이 책은 현재 절판된 듯싶은데 대단한 파괴력을 지닌 책이다. 개정본이 다시 나오면 좋겠다. 번역은 좀 부정확한 대목도 있다) 이 독특한 작가이자 언론인, 평론가, 기독교 변증가 G. K. 체스터턴(1874-1936)의 책을 좀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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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파솔리니 읽기 (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10-07-29
이탈리아의 저명하면서도 문제적인 영화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의 소설 <폭력적인 삶>(민음사, 2010)이 다시 번역돼 나왔다. 나는 예전에 나온 세계사판을 갖고 있는데, 어디에 보관해두고 있는지도 모르던 차여서 반가운 일이다(아직 읽지 않은 것이다). 영화쪽에서는 '파졸리니'라고 부르고 알라딘에서도 '파졸리니'로 잡혀 있는데, 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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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케 정신분석 총서 ( 공감6 댓글4 먼댓글0) 2010-07-26
세르쥬 앙드레의 <여자는 무엇을 원하는가?>(아난케, 2010)를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알라딘은 너무 오래 걸려서 다른 곳에서 주문했다), '아난케 정신분석 총서'의 여덟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으로 조엘 도르의 <라깡 세미나: 에크리독해2>, 폴 베르헤그의 <여자는 존재하는가: 히스테리와 여성성>, 알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