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소경 2008-09-01  

안녕하세요. 개강 주라 한참 바쁘시겠네요 ^^:;

요래저래 고민도 있고 잔뜩 일만 쌓여서 예전 처럼 읽어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정말 오랜만에 들립니다. 개강이 되야 정신을 차리다니. ^^;

그리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새벽녘에 집 방충망에 매미가 붙어서 시끄러웠지만

새벽녘에는 쌀쌀하네요. 이런말 하기에도 이미 늦은 시점이지만요.

 
 
로쟈 2008-09-02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낮에는 좀 덥고, 아침저녁 날씨가 좋은 편이죠. 곧 바닥에 냉기가 돌겠지만.^^
 


나의왼발 2008-08-25  

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소쉬르에서 <지젝은 여자를 좋아한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면 연합적 관계는 여자/남자 또는 좋아한다/혐오한다 같은 동일한 성격의 요소 사이의 관계라고 보고요. 통합적 또는 계사적 관계 (paradigmatic?)는 지젝은/여자를/좋아한다의 여러 요소들 사이의 관계라고 보면 되는 것인가요?
 
 
로쟈 2008-08-25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습니다. 용어들이 혼용돼서 어지러울 수 있는데, 계열체적 관계(수직축)와 통합체적 관계(수평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이] 2008-08-25  

지젝을 만난 레닌 페이퍼를 읽다보니 제가 잘못 읽은건지 모르겠지만, 혁명이 다가온다 란 글이

지젝을 만난 레닌 에 포함되어 있나요??? 아님 다른 책인가요??

 
 
로쟈 2008-08-25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젝의 책이 독어본과 영어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젝이 만난 레닌>은 영어본을 옮긴 것인데, 레닌이 1917년에 쓴 글모음에 지젝의 '레닌의 선택'이란 후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구요(분량은 반반 정도), 독어본은 그냥 지젝의 '레닌에 대한 13가지 연구'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레닌의 선택'과 '레닌에 대한 13가지 연구'는 대략 80-90% 정도 동일한 텍스트입니다. 영어본의 분량이 조금 더 긴 것으로 보아 증보판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해이] 2008-08-25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나의왼발 2008-08-22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한글판 읽어보셨나요...?
"역자는 신뢰할 만한 전공자이다. 훌륭한 저자와 역자가 패키지로 묶인 이런 류의 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 라고 하셔서, 거기다가 입문서라길래 집어들었는데... 읽기가 정말 까칠하네요... 번역이 구린 것 같기도 하고..
 
 
로쟈 2008-08-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입은 해놓고 읽지는 못했습니다. 번역이 생각만큼 안 좋다는 얘기는 들은 듯하네요.^^;
 


나의왼발 2008-08-21  

<도올 김용옥 비판 - 우리 시대의 부끄러움을 말하다>를 읽었는데요. 뒷통수가 얼얼합니다. 이런 개XX 쪼다가 어엿한 사상가인체 사기치고 다녔다는 사실이...
 
 
로쟈 2008-08-22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비판은 더 예전부터 있었지요. 그가 '쪼다'라면 문제는 '쪼다'보다 못한 이들이 태반이라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