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로 주로 이용하다 보니 '이주의 책'(마이리스트)을 자주 건너뛰게 된다. 건너뛴 책들이 많다는 얘기다. 이번 주에는 과학분야의 책들로 일단 저지선을 만들어놓는다. 타이틀북은 오드라 울프의 <냉전의 과학>(궁리, 2017)이다. 원제는 '소련과의 경쟁'으로 "냉전시기 과학기술의 이야기를 미국을 중심으로 풀어놓는다."



두번째는 인문학협동조합에서 기획한 <한국 테크노컬쳐 연대기>(알마, 2017)다. '배반당한 과학기술 입국의 해부도"가 부제." 과학기술사 연구자, 기계비평가, 미디어 비평가, 문화비평가로 구성된 젊은 학자 5인이 진단하는 한국 기술문화사의 적나라한 해부서인 동시에 더불어 사는 더 나은 사회를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한국기술문화사에 대한 해부라는 점에서 희소하지 않나 싶다. 



세번째는 션 코널리의 <너무 재미있어서 잘 못드는 과학책>(생각의길, 2017). "인기 과학 작가인 션 코널리는 이 책에서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떤 기상천외하고 위험천만했던 과학적 도전들이 쌓여 현재의 세계를 이룩했는지 연대순으로 다뤄 과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읽어볼 만하다.


네번째 책은 전방욱의 <DNA혁명 크리스토퍼 유전자가위>(이상북스, 2017)다. 인류가 다다른 과학기술의 최첨단으로서 유전자가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생명 편집의 기술과 윤리, 적용과 규제 이슈'가 부제. 유전자 가위가 뭐냐고 자녀들이 물을 때 얼버무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읽어봄직하다(물론 검색하면 답은 바로 찾을 수 있지만). DNA를 절단하는 능력을 가진 광범위한 효소를 유전자가위라고 부른단다. '크리스토퍼'는 3세대 유전자가위라고.



끝으로 다섯번째는 치과의사 김혜성의 <미생물과의 공존>(파라사이언스, 2017)이다.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 가이드북으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이해하고 미생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곧바로 떠올릴 수 있는 책이 에드 용의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다>(어크로스, 2017)이다. 실제로 비교해가면서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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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과학- 원자 무기에서 달 탐험까지, 미국은 왜 과학기술에 열광했는가?
오드라 J. 울프 지음, 김명진.이종민 옮김 / 궁리 / 2017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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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 배반당한 과학기술 입국의 해부도
임태훈 외 지음, 인문학협동조합 기획 / 알마 / 2017년 10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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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과학책
션 코널리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17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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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혁명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생명 편집의 기술과 윤리, 적용과 규제 이슈
전방욱 지음 / 이상북스 / 2017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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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의 공존-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7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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