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임시공휴일이었으니 오늘부터가 본격적인 추석 연휴다. 가족 식사모임도 오늘내일 갖게 돼 나도 오후 늦게는 ‘이동‘을 해야 한다. 차례를 따로 지내지 않는 집이라면 명절의 대사는 식사다. 그 ‘식사‘를 ‘푸드 히스토리‘로 푼 책들이 나왔다(북플에서는 한자를 어떻게 넣지?).

먼저 로마사 전공자인 정기문 교수의 책으로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책과함께). ‘생존에서 쾌락으로 이어진 음식의 연대기‘가 부제다. 고기부터 초콜릿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식 7가지를 선정하여 그 기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본˝ 책이다.

경향신문 기자 출신의 맛칼럼니스트 황광해의 <고전에서 길어 올린 한식 이야기 식사>(하빌리스)도 음식 이야기다. 정기문의 식사가 주로 서양음식 이야기였다면 황광해는 우리 음식을 다룬다. 주로 궁궐과 양반댁에서 먹은 음식들이 소개된다(그럴 수밖에).

그리고 식사후 고정메뉴가 된 커피 이야기도 곁들여야겠다. 박영순의 <커피인문학>(인물과사상사). 20여 년간 언론인 생활을 하고서 커피 전문가로 나선 저자가 커피에 관한 교양상식을 총정리했다(대학에서 ‘커피인문학‘을 강의한다고). 명절 이후 혼자서 커피를 즐길 시간에 책장을 넘겨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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