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계의 모차르트‘라고도 불린다는 러시아 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는 발달심리학과 교육심리학의 대가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교육학계에서 많이들 읽고 공부하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로선 주저인 <생각과 말>(<사고와 언어>로도 번역되었다)도 읽어보지 않은 터라 몇 마디 덧붙이기 어렵다(나의 관심은 바흐친과의 관계에 한정됐었다).

그런 차에 <비고츠키 예술심리학>(연극과인간)이 번역돼 나와 놀랐다.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기에. 혼자서 며칠 관망하고 있다가 어제 주문해서 아마도 오늘 책을 받게 될 둣하다(같이 주문한 영어본은 한달쯤 뒤에나 배송된다). 목차를 보니 부닌의 작품론과 함께 햄릿론도 들어 있다. 그 정도면 비고츠키의 관점뿐 아니라 역량도 가늠해볼 수 있을 터이다. 추가적인 구입은 상황을 봐서 결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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