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와시다 기요카즈의 <사람의 현상학>(문학동네, 2017) 특강이 있었다. 말은 특강이지만 북토크를 진행하는 기분이었다. 많은 분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들 들어주시고 질문도 해주셨다. 저자가 레비나스의 철학에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보인다는 얘기를 꺼냈다가 두 권의 레비나스 입문서도 언급하게 되었다.

처음 꺼내는 얘기는 아니지만 기억도 환기할 겸 적어둔다. 알랭 핑켈크로트의 <사랑의 지혜>와 우치다 타츠루의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이다. <사람의 현상학>의 독자라면 참고하시길. 거꾸로 앞의 두 권을 읽은 분이라면 <사람의 현상학>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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