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페이퍼를 뜸하게 올리고는 있지만 막상 맘먹고 쓰려고 해도 여건이 도와주지 않는다. 어제오늘은 알라딘이 말썽인데, 신간들의 상품넣기가 되지 않아서 글을 쓸 의욕이 꺾여버렸다. 



일단 어제 '다케우치 요시미 읽기'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미완으로 끝났다. 이번에 나온 <일본 이데올로기>(돌베개, 2017)를 '알라딘 상품 넣기'에서 불러올 수가 없어서였다.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먹통이다. '일본 이데올로기'를 검색하면 대신 이런 책들이 뜬다(상품 넣기에서는). 유감이라 적지 않을 수 없다(담당자의 실수인지 태업인지 모르겠다. 시스템 문제인가?).



또 다른 책은 나보코프의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문학동네, 2016). 분명 이번 주에 나왔는데, 발행은 작년 말이다. 특이하게도 이 경우에는 상품넣기도 알 될 뿐더러 검색도 되지 않는다(이미지를 복사해다 붙였다). 영어로 쓴 첫 소설이란 점이 문제적인 작품. 문학동네판 나보코프는 <롤리타> 외에 <오리지널 오브 로라><어둠 속의 웃음소리>에 이어서 한권 더 추가되었다. <재능>(을유문화사, 2016)과 함께 기회가 닿으면 강의에서 다뤄보고 싶다. 


여하튼 리스트건 페이퍼건 작성하려고 해도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애기를 적고 싶었다. 일이 하나 줄었으니 오늘 배송된 책들 면접이나 보러 가야겠다...


17. 02. 03.


P.S. 비로소 상품넣기를 했다. 


17.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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