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에서 새로운 문고본으로 '쏜살' 총서를 펴냈다. 확인해보니 앞서 이지원의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와 오스카 와일드의 <오스카리아나>가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8권이 한꺼번에 나왔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나쓰메 소세키의 <유리문 안에서>(민음사, 2016)다. 안 그래도 며칠 전에 <유리문 안에서>의 새 번역본에 대한 기대를 밝힌 터라 반갑다(이렇게 빨리 나올 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쏜살문고의 몇 권은 기존 세계문학 전집에 실린 작품 일부를 다시 펴낸 것이고, <유리문 안에서>처럼 전혀 새로운 작품도 있다. 10권 가운데, 관심이 가는 순서대로 다섯 권을 골라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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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 지음, 박광자 옮김 / 민음사 / 2016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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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이민경 추천 / 민음사 / 2016년 11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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