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알랭 드 보통의 신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 2016)을 언급하면서 '보통이 말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강의도 계획중이라고 했는데, 엊그제 야나님이 공지한 대로 이달 29일(목) 저녁 7시 반에 행사를 갖는다(신청은 http://blog.aladin.co.kr/selfsearch/8762590). 타이틀은 '낭만주의를 넘어서'로 붙였는데, 책을 이미 읽은 독자는 알겠지만 책의 마지막 5부 제목이다. 1부의 제목이 '낭만주의'인 걸 고려하면 보통의 문제의식은 제목만으로도 식별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톨스토이가 말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 종종 강의하곤 했는데, 같은 주제의 알랭 드 보통 편이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보통의 책들 외에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도 곁들일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부암동 북카페 야나문에서 뵙도록 하겠다...
16. 0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