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은 한신대 공공정책연구소에서 펴낸 <한국의 불평등 2016>(페이퍼로드, 2016)에서 가져왔다. <다중격차, 한국사회 불평등 구조>(페이퍼로드, 2016)와 함께 출간되었다.
"한국 사회 불평등의 과거와 현재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소득, 자산, 교육, 지역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불평등의 실태와 원인을 드러내고 제도와 정책, 그리고 정치의 시각에서 불평등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지표로 알 수 있는 한국사회 불평등의 민낯이라고 할까.
두번째 책은 오즐렘 센소이, 로빈 디앤젤로의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가?>(착한책가게, 2016). '민주시민을 위한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란 부제대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정의에 대한 인식을 길러주고 좀 더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회정의 교육 입문서다."
세번째 책은 '사회심리학의 창설자' 쿠르트 레빈의 <사회적 갈등 해결하기>(부글북스, 2016)다. "레빈이 사회학 분야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나온 에세이들이다. 시간적으로는 1935년과 1946년 사이에 나온 글들이다." 이론서가 아니라 에세이이고 두껍지 않다는 게 장점.
나머지 두 권은 일본에 대한 책이다. 네번째 책은 고모리 요이치 등 '아베 저격수' 5인이 쓴 <전쟁국가의 부활>(책담, 2016). 실제로 아베의 일본이 전쟁국가의 부활을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주시하게 되는데, "일본 집권당에 의해 일본의 정치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전쟁국가를 위한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상황의 본질을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 책은 이나이즈미 렌의 <직업표류>(샘터사, 2016). '표류'라는 제목은 우리의 '탄생'만큼이나 빈번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일본표다. 한데, 그게 곧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는 것.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취업빙하기에서 살아남은 8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다행스럽지 않게도) 한국 버전도 충분히 나올 만하다...
| 한국의 불평등 2016
전병유 엮음 / 페이퍼로드 / 2016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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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갈등 해결하기
쿠르트 레빈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6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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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국가의 부활- 아베 저격수 5인의 기록
고모리 요이치 외 지음, 김경원 옮김 / 책담 / 2016년 7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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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표류
이나이즈미 렌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6년 7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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