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여성주의 관련서로 '이주의 책'을 고른다. 우연찮게도 여러 권의 책이 한꺼번에 나왔기 때문인데, 타이틀북은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꾸리에, 2016)이다. 

 

 

1980년대에 나온 책이 다시 나왔나 했더니 원저 자체가 지난해 개정판이 나왔다. 다시 읽어볼 만한 셈.

 

 

두번째 책은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의 <마녀>(생각의힘, 2016). 물론 마녀사냥을 다룬 책은 다수가 나와 있는데, 저자가 어떤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지 궁금하다. "마녀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현실 속에서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쳤으며, 어떻게 수용되고 확산되었는지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마녀의 지성사.문화사.사회사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책은 수전 더글러스의 <배드 걸 굿 걸>(글항아리, 2016). 제목만으로도 문제의식을 어림해볼 수 있다. "저자는 미국에서 페미니즘이 부흥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낸 1970년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 뉴스, 각종 매체를 통해 '여성'과 '여성성'이 어떤 식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어떠한 굴레를 만들어왔는지 분석한다." 부제대로 '성차별주의의 진화'를, 진화된 성차별주의를 살펴볼 수 있겠다.

 

 

네번재 책은 김경일 교수의 <신여성, 개념과 역사>(푸른역사, 2016)다. "2004년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을 시작으로 <근대의 가족, 근대의 결혼> 등과 같은 근대 여성사 연구에 독보적 역사사학자로 자리매김해온" 저자의 신작이다. 제목이 시사하듯 그간의 연구에 대한 총정리로도 읽을 수 있겠다

 

 

마지막 책은 이태숙 교수의 <근대의 수정구슬>(소명출판, 2016) '근대 여성과 한국문학'이 부제다. "근대 초기 여성문학가들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연구서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책이 여럿 되는데, 가령 김연숙 교수의 <그녀들의 이야기, 신여성>(역락, 2011)도 같은 범주의 책으로 읽을 수 있겠다. '한국근대문학과 젠더 연구'가 부제. 이 분야의 책은 앞으로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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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변증법-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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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서구 문명은 왜 마녀를 필요로 했는가
주경철 지음 / 생각의힘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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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걸 굿 걸- 성차별주의의 진화 : 유능하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주술
수전 J. 더글러스 지음, 이은경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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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 개념과 역사
김경일 지음 / 푸른역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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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수정구슬- 근대 여성과 한국문학
이태숙 지음 / 소명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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