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벨기에 브뤼셀 공항이 IS 자살폭탄 테러의 대상이 되었다. 지난 가을 파리 도심 테러의 여파가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인데, 유럽에서는 '테러 시대'라는 말이 이제 더이상 과장이나 호들갑이 아니다. 바로 이 테러와 난민 문제를 다룬 슬라보예 지젝의 신간이 번역돼 나왔다. <새로운 계급투쟁>(자음과모음, 2016). 독어판의 번역이고 영어판은 <이중의 협박에 맞서>란 제목으로 5월경에 나올 예정이다.
"저자 슬라보예 지젝은 난민과 테러의 진정한 원인에 대해 한층 폭넓고 심층적 해부를 시도한다. 9개의 핵심적 주제를 통해 현실 왜곡의 주범인 신비화된 이데올로기를 낱낱이 해부하면서 사회와 경제의 구체적 분석을 위한 '난민의 정치경제학'을 시도한다. 인류의 상호공존에 필요한 근본적 질문이 절실한 시점에서 나온 철학자의 통렬한 문명비판이자 유럽인의 냉정한 자기비판이다."
'이주의 책' 대신에 슬라보예 지젝의 정세분석과 비판을 담은 책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올 7월에 방한 강연을 갖는다고 하니까 책이 몇 권 더 나올 것 같기도 하다...
|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
슬라보예 지젝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3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원(1% 적립)
|
|
| 임박한 파국- 슬라보예 지젝의 특별한 강의
이택광.홍세화.임민욱 지음 / 꾸리에 / 2012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