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북은 토마 피케티의 칼럼집 <피케티의 신자본론>(글항아리, 2015)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리베라시옹'에 기고한 칼럼들을 모았다. '지난 10년 피케티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 자본주의 문제들'이 부제로 붙었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6382/21/cover150/8967352492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5377/18/cover150/8967351372_1.jpg)
"전작 <21세기 자본>이 역사적이고 학문적으로 자본주의의 동학을 분석한다면, <피케티의 新자본론>은 보다 현실세계에 밀착해 현대자본주의가 국제정치 및 사회제도와 맺는 관계와 문제점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6777/37/cover150/8970139508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765/64/cover150/895463768x_1.jpg)
두번째 책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한국어판 감수를 맡기도 했던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제학부 이강국 교수의 칼럼집 <이강국의 경제 산책>(책세상, 2015)이다.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수정.보완하고 일부 미발표 원고를 추가해 엮은 이 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불평등과 양극화를 비롯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경제 현안들을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국내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세번째 책은 스티븐 오버먼의 <양심 경제>(싱긋, 2015). '착한 회사가 위대한 성공을 낳는다'란 부제로 내용을 어림할 수 있다. "대기업 이사회에서 벤처기업 다락방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미 국무부에서 개발도상국의 약동하는 시장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세계적 리더와 권력자, 투자자, 그리고 다양한 의사결정자들이 ‘일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세계에서 조직을 잘 운영하고 혁신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6380/57/cover150/8932027749_1.jpg)
![](http://image.aladin.co.kr/product/6805/65/cover150/8964361016_1.jpg)
네번째 책은 원로 철학자 차인석 교수의 논문집 <우리 집의 세계화>(문학과지성사, 2015)다. 한데 번역서다. 저자가 영어로 쓴 논문의 불어 번역판을 옮겼으니 특이한 중역본. "저자의 학문적 목표는 현재의 다문화 세계에서 글로벌 윤리를 구상해보는 것으로서, 존 듀이의 '위대한 공동체' 개념을 기초 삼아 서구와 비서구 각각의 환경에 맞는 근대화,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개혁자유주의를 제시한다."
마지막 책은 국문학자 신형기 교수의 <시대의 이야기, 이야기의 시대>(삼인, 2015)다. '이야기로 읽는 한국 현대사'가 부제. "1945년 8월의 '해방' 이후 이른바 한국 현대사라고 하는 시간을 통해 반복해 쓰이고 널리 읽혔던 이야기들을 되돌아보며, 그 의미를 해석해내고 그 의의를 평가하는, '이야기에 대한 비평'을 시도한다. 대상으로 한 자료는 수기나 일기, 르포르타주, 기행문, 혹은 문학작품 등이다."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여 현대사를 재구성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6765/64/coversum/895463768x_1.jpg) | 양심 경제- 착한 회사가 위대한 성공을 낳는다
스티븐 오버먼 지음, 김병순 옮김 / 싱긋 / 2015년 10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