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연구공동체 작은책' 시리즈가 출간됐다. 1차분으로 네 권이 나왔는데,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첫 네 권의 타이틀은 장의준의 <좌파는 어디에 있었는가?>, 문병호의 <왜 우리에게 불의와 불행은 반복되는가?>, 서동은의 <곡해된 애덤 스미스의 자유경제>, 김재인의 <삼성이 아니라 국가가 뚫렸다> 등이다. 팸플릿(작은책)다운 순발력이 눈에 띄는데, 이 가운데 세 권이 메르스 사태를 화제로 삼고 있다. 1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 어느 정도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다. 일단 네 권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대안연구공동체에서 이전에 낸 책으로는 <20세기 사상 도>(부키, 201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