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과학서'라는 걸 고른다면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저명한 저술가 미치오 가쿠의 <마음의 미래>(김영사, 2015)가 가장 눈에 띈다. '인간은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가'가 부제. 물리학에서 미래학까지 폭넓은 시야를 보여주었던 저자가 이번에는 뇌과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미치오 카쿠의 최신작. 미치오 카쿠가 뇌과학과 신경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연구동향과 전망을 듣고 특유의 치밀한 정보수집력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발휘해 인간의 의식세계에 대해 집중 탐구한 저작이다.

인간의 뇌가 우리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과학적 탐구 영역이라면, 뇌과학의 미래는 마음의 미래이면서 인류의 미래일 수도 있다(우리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을 테니). 이 정도까지 동의한다면, 현재 뇌에 대해서 우리가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 들어볼 만하다.

 

 

표지는 좀 식상하지만 일단 원서도 주문을 넣었다. 이달의 읽을 만한 과학서를 하나 더 얹는다...

 

15. 0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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