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다섯째 권으로 <식량 주권 빼앗겨도 좋은가?>(철수와영희, 2014)가 출간됐다. 책이라기보다는 팸플릿 시리즈로(아니 대자보 시리즈!) 사회적 이슈와 쟁점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담고 있다. <이대로 가면 또 진다>가 지난 4월에 나온 첫 권이니까 8개월 동안 다섯 권이 나온 셈인데,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어져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권으로 4대강 사업을 다룬 <4대강 사업과 토건 마피아>가 시사하듯이 한국사회는 아직도 많은 대자보 '꺼리'를 갖고 있기에. 자원외교(국부유출외교 내지는 국부횡령외교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와 정윤회 문건(나중에는 정윤회 게이트라고 불릴지도 모른다) 등 여전히 많은 치부들이 공론화될 필요가 있다. 대자보가 필요한 시대는 불행한 시대이지만, 대자보마저 없는 시대보다는 덜 참담할 것이다...


 | 4대강 사업과 토건 마피아- 민주주의가 강을 살린다
박창근.이원영 지음 / 철수와영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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