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걸 보니 아직 첫눈이 내리기 전이지만 한해가 저물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자연스레 죽음의 이미지도 떠올리게 되는데, 하긴 이제 떨어질 일만 남은 낙엽들에게는 마지막 결의의 시간이기도 할 것이다. 아직 책에 대한 정보가 뜨지 않았지만 에리카 하야사키의 <죽음학 수업>(청림출판, 2014)이란 책이 눈에 띄기에 죽음을 주제로 한 책들을 리스트로 모아놓는다. 2년 전에 나온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엘도라도, 2012) 이후의 책들이다. 주로 죽음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 책들을 주섬주섬 모아놓으려고 했는데, 바빠서 읽을 시간이 없었다(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다는 말은 과장일지 몰라도 독서의 경우엔 과장이 아니다). 무얼 모아놓은 건지 다 기억나지 않지만 대강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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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4678/64/coversum/8931360568_1.jpg) | 죽음 Tod
카타리나 라키나 지음, 콘라트 파울 리스만 엮음, 김혜숙 옮김 / 이론과실천 / 2014년 9월
9,800원 → 9,310원(5%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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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7/82/coversum/8956607435_2.jpg) | 죽음, 지속의 사라짐
최은주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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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2/89/coversum/8967540191_1.jpg) | 죽음이란 무엇인가
토드 메이 지음, 서동춘 옮김 / 파이카 / 2013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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