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바닷가를 내다보면서 '이주의 책'을 고른다. 타이틀북은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을 담은 <눈먼 자들의 국가>(문학동네, 2014)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문인들, 작가들과 평론가들의 생각을 모았다. 그리고 개정판으로 나온 돈 오버도퍼와 로버트 칼린의 <두 개의 한국>(길산, 2014). " 저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한국전쟁 이후, 근 60년간 이어져 온 일련의 사건들을 서술한 이 책은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비화들이 생생하게 기술되었다." 초판을 갖고 있지만 분량이 200쪽 이상 증보되었기에 다시 구입할 수밖에 없다.
나머지 세 권은 '일본의 원전이익공동체, 즉 원전마피아가 어떻게 스스로를 살찌우고 그 패권적 지위를 유지해 왔는지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는 본격 르포르타주', <원전 마피아>(나름북스, 2014)와 '황우석 사태 취재 파일'의 개정판으로 영화 <제보자> 개봉에 맞춰 다시 나온 한학수 PD의 <진실, 그것을 믿었다>(사회평론, 2014), 미국의 교육학자 마이클 애플의 <교육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살림터, 2014) 등이다. 과연 교육이 '눈먼 자들의 국가'를 바꿀 수 있을까?..
| 두개의 한국- 개정판
돈 오버도퍼 & 로버트 칼린 지음, 이종길 외 옮김 / 길산 / 2014년 10월
34,000원 → 32,300원(5%할인) / 마일리지 3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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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마피아- 이권과 종속의 구조
<신문 아카하타> 편집국 지음, 홍상현 옮김 / 나름북스 / 2014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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