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학자 시몬 베유(베이유)의 <뿌리내림>(이제이북스, 2013)이 출간됐다. 대표 저작 가운데 하나로 기억하는데, 예상치 못한 출간이라 더 반갑다. 소개에 따르면, "독일의 침략을 받아 사라진 프랑스, 나치의 괴뢰 정부인 비시 정권 아래 ‘프랑스’라는 뿌리를 뽑힌 프랑스인들에게 길을 제시하려 썼던 이 책은, 비단 당시의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뿌리를 잃고 방황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길을 제시한다." '시몬 베유의 모든 책'을 읽을 준비가 돼 있지만, 사실 국내에 소개된 책들 상당수가 절판된 상태라 몇 권 되지 않는다. 제대로 나온 건 <중력과 은총>과 <노동일지> 정도. 그래서 관련서와 함께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절판된 전기 <시몬느 베이유, 불꽃의 여자>(까치, 1978)도 다시 출간되면 좋겠다. 더 나은 전기가 나와 있지 않다면...
| 중력과 은총
시몬느 베이유 지음, 윤진 옮김 / 이제이북스 / 2008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
|
| 시몬느 베이유
에릭 스프링스티드 지음, 권은정 옮김 / 분도출판사 / 2008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