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비티의 <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살림, 2013)란 책이 출간됐다.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위한 마음처방'이 부제. 얼핏 상호의존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책처럼 보이지만 소개를 보니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책이다. "저자인 멜로디 비티는 상호의존성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자신을 돌보지 않아 생긴다고 설명하며, 자기 돌보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 돌보기의 방법으로 일일이 반응하지 말 것, 다 내려놓을 것, 더 이상 희생은 하지 말 것, 자립적인 태도를 가질 것, 자신의 감정을 느낄 것, 제대로 분노할 것, 당당하게 의견을 밝힐 것 등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곧, 남보다는 자기 자신을 돌보라는 것. 맥락은 다르지만 (상호)협력의 문제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협력에 관한 책들 가운데 바로 떠오르는 책들과 같이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3/coversum/8983710799_3.jpg) | 이타적 유전자
매트 리들리 지음, 신좌섭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1년 8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