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타이틀북은 아직 손에 들지 못했지만 짐 홀트의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21세기북스, 2013)로 골랐다. 제목이 귀에 익어서 보니 올초에 '세계의 책' 카테고리에서 한번 언급했던 책이다(http://blog.aladin.co.kr/mramor/6111661). 궁금했던 책을 예상보다 빨리 읽을 수 있게 돼 반갑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2730/89/cover/895094913x_2.jpg)
두번째 책은 오랜만에 나온 레비나스의 책 <신, 죽음 그리고 시간>(그린비, 2013)이다. '레비나스 선집'의 첫 권으로 나온 것으로 보아 몇 권 더 나올 모양이다. "대학교수로서 마지막으로 행한 두 개의 강의(1975~1976)를, 그의 제자이자 철학자인 자크 롤랑이 책으로 엮었다."
세번째 책은 같은 프랑스 철학자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의 <인종차별의 역사>(예지, 2013)다. <20세기 서양철학사의 흐름>(이제이북스, 2006)을 통해 처음 소개됐던 저자. 소개에는 1969년 고등사범에서 데리다, 푸코 등과 수학한 걸로 나오는데, 연배로는 사제지간이라고 해야겠다. 인종주의에 관한 책들과 같이 읽어볼 만하다.
그리고 네번째 책은 데이비드 고티에의 <리바이어던의 논리>(아카넷, 2013). '토머스 홉스의 도덕이론과 정치이론'이 부제다. 말 그대로 <리바이어던>에 대한 연구서이자 해설서. 고티에는 아주 오래전 <합의도덕론>(철학과현실사, 1993)이란 책으로 소개됐었다. 대학원 때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20년 전이다! 마지막 책은 권명아 교수의 <음란과 혁명>(책세상, 2013).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이 부제여서 눈길을 끈다. "풍기문란 연구는 당대에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된 정념이 정치적 열정으로 이행하는 역사적 맥락을 추적하는 작업"이라고 저자는 적었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2/61/coversum/8976824075_1.jpg) | 신, 죽음 그리고 시간
에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자크 롤랑 엮음, 김도형 외 옮김 / 그린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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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4/26/coversum/8989797861_1.jpg) | 인종차별의 역사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지음, 하정희 옮김 / 예지(Wisdom)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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