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푸른역사 아카데미에서 고전 강좌를 계속해오고 있는데, 5월에는 플라톤의 <국가>를 읽기로 했다. 재작년에 박종현 선생의 번역본 <국가>(서광사, 2005)를 교재로 읽은 적이 있고, 이번에는 천병희 선생의 번역본 <국가>(숲, 2013)으로 읽으려고 한다. 강의 소개와 일정은 아래와 같다(http://cafe.daum.net/purunacademy/8Bko/91).  

 

 

국가와 권력을 만들어온 인간사회는 그에 대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정치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책들의 원조이자 ‘이상국가’ 문헌의 원조인 플라톤의 <국가>를 로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함께 읽습니다. 이 책은 주로 ‘정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정의에 관하여’란 부제가 붙여지기도 합니다.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이 동굴에 비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동굴의 비유’와 <반지의 제왕>이 영감을 얻은 ‘귀게스의 반지’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기도 하죠. 플라톤의 국가론은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정치체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는 시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5월 3일 ~ 5월 31일 (4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17일은 공휴일)
교재: 플라톤 <국가>, 천병희 옮김, 숲, 2013.

 

13. 04. 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