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강의 공지다. 날이 좀 풀리면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데, 3월부터는 강의만으로도 분주할 듯싶다. 오늘 대구현대백화점에서 1-2월에 진행한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마지막 강의가 있었고, 3-4월에는 '보르헤스가 초대하는 바벨의 도서관'이란 타이틀의 강의를 진행한다. 보르헤스가 직접 고르고 해설을 붙인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의 여섯 작품을 6주에 걸쳐서 읽어보는 강의다(http://blog.naver.com/hcntculture/130158924413). 일정은 아래와 같다.

 

 

 

보르헤스가 초대하는 바벨의 도서관
금 15:30~17:10 (3/8 개강)

 

3.8 I 에드거 앨런 포 <도둑맞은 편지> - 19세기 최대의 독창가

에드거 앨런 포가 심연의 공포에서 길어 올린 환상

 

 

3.15 I 너새니얼 호손 <큰바위 얼굴> - 미국문학의 뿌리

<주홍글자>로 알려진 호손의 칩거와 몽상에 관한 우화

 

 


3.22 I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 - 미국문학의 고전

삶의 불행과 고독을 관통하는 멜빌의 독특한 상상력

 

 

3.29 I 빌리에 드 릴아당 <지난 파티에서 만난 사람> - 낭만적 상상력, 대담한 풍자

 

 

4.5 I 프란츠 카프카 <독수리> - 20세기 문학의 대표자

세계문학사상 가장 독특한 작가 카프카의 슬픔과 지연의 이중주

 

 

4.12 I 잭 런던 <미다스의 노예들> - 미국문학의 대표자

끝없는 방랑의 작가 잭 런던이 보여주는 극한적 삶

 

 

13. 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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