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가장 눈에 띄는 문학 신간은 영국 시인 필립 라킨(1922-1985)의 <필립 라킨의 시전집>(문학동네, 2013)이다. 필립 라킨? "2008년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전후 작가'에 조지 오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T. S. 엘리엇에 이은 20세기 영국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시인. 몇달 전에 나도 타임스 선정 '전후 최고 작가 50'의 리스트 프린트까지 한 적이 있는데, 2위가 조지 오웰, 3위가 윌리엄 골딩, 4위가 테드 휴즈, 그리고 5위가 도리스 레싱이었다(톨킨이 6위로 뒤를 잇는다. 살만 루슈디 때문에 찾아본 것인데, 루슈디는 13위).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시인이 1위여서 다소 놀랐는데, 생각보다 빨리 번역돼 나왔다. 번역은 김정환 시인이 맡았다. 이번주에 오웰의 평론집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이론과실천, 2013)도 출간된 김에 이 베스트5 작가의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골딩과 휴즈, 레싱의 작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대표작으로 골랐다.
| 필립 라킨 시전집
필립 라킨 지음, 김정환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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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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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편지
테드 휴즈 지음, 이철 옮김 / 해냄 / 2003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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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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