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주중에 따로 주목한 책들을 빼면 선택지가 넓은 건 아니다. 그래도 주저없이 고를 수 있는 타이틀은 가라타니 고진의 최신작이자 또 하나의 주저라고 할 <세계사의 구조>(도서출판b, 2012)다. 이미 예고된 책이라 내내 기대하고 있었는데, 해를 넘기지 않고 출간됐다. 소개는 이렇다. "가라타니는 ‘생산양식’이 아닌 ‘교환양식’을 통해 원시공산제사회(씨족사회)에서부터 현재의 자본제사회까지의 인류 역사를 새롭게 서술하고 있으며 나아가 자본제사회 이후에 대한 미래전망까지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사의 구조>는 맑스주의를 새롭게 재해석함으로써 학술적 영역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책은 알렉산더 우드사이드의 <잃어버린 근대성들>(너머북스, 2012)이다. '중국, 베트남, 한국 그리고 세계사의 위험성'이 부제. 제목에 비한다면 분량은 얇은 편인데, "산업화 이전 시기 중국, 베트남, 한국의 관료제 정치에 대해 상세히 재정리한 책"이다. 세번째 책은 정철웅의 <자연의 저주>(책세상, 2012). '명.청 시대 장강長江 중류 지역의 개발과 환경'이 책의 부제로 국내에선 드문 환경사 책이다. 저자는 이미 작년에 마크 엘빈의 방대한 중국 환경사 <코끼리의 후퇴>(사계절, 2011)을 역간한 바 있다. 네번째 책은 데이바 소벨의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웅진지식하우스, 2012)이다. 저명한 과학저널리스트가 쓴 '과학혁명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책으로 예전에 한번 출간됐던 <경도 이야기>, <갈릴레오의 딸>과 함께 이번에 '데이바 소벨 컬렉션'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그리고 끝으로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민수 교수의 <이상 평전>(그린비, 2012). <멀티미디어인간, 이상은 이렇게 말했다>(생각의나무, 1999)를 출간한 바 있는 저자가 '근대 최초의 융합예술가 이상'의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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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구조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2년 12월
26,000원 → 23,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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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근대성들- 중국, 베트남, 한국 그리고 세계사의 위험성
알렉산더 우드사이드 지음, 민병희 옮김 / 너머북스 / 2012년 1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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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저주- 명.청 시대 장강長江 중류 지역의 개발과 환경
정철웅 지음 / 책세상 / 2012년 11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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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의 연구실- 우주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상상의 요람
데이바 소벨 지음, 장석봉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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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평전- 모조 근대의 살해자 이상, 그의 삶과 예술
김민수 지음 / 그린비 / 2012년 1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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