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타이틀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비평가라는 인지난의 <홀로 문을 두드리다>(학고재, 2012)이다. 문화대혁명에 관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중국 현대미술에도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데, 책의 부제가 '오늘의 중국 문화와 예술 들여다보기'다(저자는 평양 출생이다). 소개를 보니 "인지난은 당대의 시대정신을 드러내는 예술사적 사건이나 작품을 선정해 핵심을 꿰뚫는 평론을 쓰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고고미술사를 전공한 이력을 놓고 본다면 한국의 유홍준 선생에 비할 수 있다. 유홍준 선생이 한국 고고미술사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적 인식 수준을 높이 끌어올린 대가라 한다면, 인지난은 한결같이 아카데미즘을 견지하면서 학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수준 높은 학술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저자의 책으론 <아큐와 건달, 예술을 말하다>(한길아트, 2004)가 먼저 소개됐는데, 이참에 그것도 주문을 넣었다. 거기에 당대 최고 화가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치바이스의 자서전 <치바이스가 누구냐>(학고재, 2012)도 재출간됐기에 관심도서로 분류한다. 인지난의 책에서도 다뤄지는 화가라서 겸하여 읽어볼 수 있겠다. 세번째 책은 마리 앙트와네트가 가장 총애했다는 여성화가의 평전 <비제 르 브룅>(미술문화, 2012)이다. 네번째 책은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로 꼽히는 에드워드 호퍼의 전기로 게일 레빈의 <에드워드 호퍼>(을유문화사, 2012). 그리고 마지막책은 최도빈의 <철학의 눈으로 본 현대 예술>(아모르문디, 2012)다. "미국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저자가 3년여 동안 북미 대륙과 유럽, 일본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우리 시대 예술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주에도 시사와 정치에 관한 책들이 적잖게 나왔지만 잠시 눈을 쉬는 의미에서 미술책들로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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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문을 두드리다- 오늘의 중국 문화와 예술 들여다보기
인지난 지음, 김태만 옮김 / 학고재 / 2012년 11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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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치바이스가 누구냐- 중국화 거장이 된 시골 목수
치바이스 지음, 김남희 옮김 / 학고재 / 2012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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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르 브룅- 베르사유의 화가
피에르 드 놀라크 지음, 정진국 옮김 / 미술문화 / 2012년 11월
22,000원 → 22,000원(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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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빛을 그린 사실주의 화가
게일 레빈 지음, 최일성 옮김 / 을유문화사 / 2012년 11월
40,000원 → 36,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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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철학의 눈으로 본 현대 예술- 삶을 어루만지는 예술 그리고 철학 이야기
최도빈 지음 / 아모르문디 / 2012년 10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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