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에 나온 가장 두툼한 평전은 에드워드 파머 톰슨의 <윌리엄 모리스>(한길사, 2012)다. 1, 2권 합해서 1500쪽이 넘는 분량. 윌리엄 모리스란 인물은 다방면으로 업적을 남겨서 정체를 가늠하기 어렵다. 시인, 소설가, 화가, 디자이너, 건축가로 활동. 소개에 따르면 "생전에 계관시인으로 추대되었으며 사후에는 현대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기능주의 건축의 아버지로 평가 받았다. 영국의 좌파 사상가들에 의해 독창적 사회주의자, 혁명적 유토피아주의자로 평가받는 사상가이기도 하다." 지난달인가 유토피아 소설 <에코토피아 뉴스>(필맥, 2008)를 구입해놓았는데, 역자인 박홍규 교수가 <윌리엄 모리스 평전>(개마고원, 2007)을 쓰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 평전은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의 저자 톰슨의 데뷔작이라고. 31살 때 펴낸 책이다. 윌리엄 모리스의 독자나 톰슨의 독자, 모두에게 일독해볼 만한 책일 듯하다. 몇 권 안 되는 관련서를 리스트로 모아놓는다.
| 윌리엄 모리스 평전- 개정판
박홍규 지음 / 개마고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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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토피아 뉴스 (보급판 문고본)
윌리엄 모리스 지음, 박홍규 옮김 / 필맥 / 2008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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