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받은 책의 하나는 불문학자 황현산 교수의 비평집 <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2012)이다. 첫 비평집 <말과 시간의 깊이>(문학과지성사, 2002) 이후 10년만에 나온 책이라 중량감이 상당하다(800쪽이 넘어선다). '말과 시간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할까. 제목에 비록 '불행'이란 말을 달고 있지만 비평집 자체는 독자에게 '호사'란 말이 아깝지 않다. 한국일보 기자의 표현으론 '완전소중 황현산'이다(저자의 황병승론 제목이 '완전소중 시코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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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안목, 유려한 문장으로 시 비평 분야에서 정평을 얻고 있는 황현산(67) 고려대 명예교수가 두 번째 비평집 <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발행)을 펴냈다. 첫 비평집 <말과 시간의 깊이>(2002) 발간 이후 꼭 10년 만이다. 총 4부, 70편의 글을 묶었는데 한 문예지 연재글을 모은 4부를 빼고 대개 청탁을 받아 쓴 54편 중 40편이 (환갑이었던) 2005년 이후 발표됐다. 황 교수가 나이 들수록 그의 비평에 귀 기울이는 이들이 늘어나는, 문단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시쳇말로 '완전소중 황현산'이다.(한국일보)
최근에 나온 번역서 <초현실주의 선언>(미메시스, 2012)과 같이 묶어서 저자의 비평집과 번역서 리스트를 만들어놓는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1514/56/coversum/8927802993_1.jpg) | 잘 표현된 불행- 황현산 비평집
황현산 지음 / 문예중앙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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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1502/74/coversum/8990641705_1.jpg) | 초현실주의 선언
앙드레 브르통 지음, 황현산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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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717/27/coversum/8932911207_1.jpg) | 알코올
기욤 아폴리네르 지음, 황현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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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54/13/coversum/8932015767_1.jpg) | 시집
스테판 말라르메 지음, 황현산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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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6/coversum/8932013535_1.jpg) | 말과 시간의 깊이
황현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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