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공지' 페이퍼이다. 수유너머N의 초청을 받아서 내주 화요일(23일) 저녁에 제목으로 내건 주제를 갖고서 발표를 하기로 했다(http://nomadist.org/xe/freeboard/10728).  



주제는 어제 정해서 주최측에 보냈는데, '과거로부터의 교훈'이란 건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2009)의 제2부 제목이기도 하다. 토론자가 책의 역자인 박정수 수유너머 연구원이다.   

아마도 <레닌 재장전>(마티, 2010)과 <지젝이 만난 레닌>(교양인, 2008) 등에서의 레닌론과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에서의 혁명론, 포퓰리즘론을 어떻게 엮어서 발표문을 쓰게 될 거 같다. 그것도 써봐야 아는 것이고, 당장은 세 마리 늑대에 쫓기고 있는 형편이어서(처음엔 세 마리 토끼를 내가 쫓는 줄 알았다) 제 시간에 발표문을 작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여하튼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공지는 해놓는다.  

10.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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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건희주의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10-02-23 01:36 
    오늘 저녁에 수유너머N에서 발표하는 '지젝의 레닌주의와 과거로부터의 교훈' 발표문 가운데 일부를 옮겨놓는다. 혹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고, 나머지 부분은 발표 이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려놓을 예정이다.     “우리는 레닌을 반복하고 재장전해야만 한다. 즉 우리는 오늘날의 성좌에서 똑같은 추동력을 되살려내야 한다. 레닌으로의 변증법적 회귀는 "좋았던 옛 혁명기"를 향수 속에서 재연하는 것도, 기회주의적이고
  2. 지젝의 레닌주의와 과거로부터의 풍경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10-04-15 23:55 
    <레닌 재장전>에 대한 서평을 옮겨놓다 보니 지난 2월 수유너머N에서 가졌던 화요토론회 자리가 생각났다. 안 그래도 토론회 장면을 찍은 사진을 홈피에 올려놓았다는 얘기를 얼마 전에 들었던 참이어서 들어가봤다(http://nomadist.org/xe/galary/13552). 이런저런 근심으로 무거운 머리를 잠시 내려놓는다. 발표문은 이미 두 개의 페이퍼로 정리해놓은 바 있으니 참고하시길.    10.
 
 
2010-02-17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2-17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은 일반자유시민이 참여해도 되는 건지요?

수유넘어 역시 온라인 강의는 들어보았었는데 참가는 아직 못해 봤어요..

선생님의 로쟈가 어디에서 왔을까.. 처음엔 신기했어요.
저는 나의 여인! 로자 룩셈부르크을 연상했었거든요.
박노자와 로쟈가 러시아에서 온것은 요즘에 알게 된거예요..
살아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밌죠^^
저는 러시아와 러시아문학에 열광하고 있답니다.
선생님이 얘기해주는 그 모든 캐릭터들의 눈부심이란! 또 광대무변함, 공허함..또 철학이라니 성자라니.. 문학을 놓고 그런 엄청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그저 대단하기만 해요^^ 올해는 정말 기뻐요~

로쟈 2010-02-17 23:17   좋아요 0 | URL
참가에 제한은 없는 걸로 알아요. 아현역 부근에 있습니다. 올해는 이제 시작인데요.^^

비로그인 2010-02-18 05:32   좋아요 0 | URL
수유넘어N에 가보았는데 엄청난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저는 이번엔 못갈거 같아요.. 제가 엄청 수줍고~ 또한 히키코모리라서.. 코뮨..!! 설레이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은 제 이상 너머에 있네요~~~

그러나 한겨레엔 고고씽~.

로쟈 2010-02-18 21:56   좋아요 0 | URL
자주 뵙겠는데요.^^

비로그인 2010-02-18 22:47   좋아요 0 | URL
저는 선생님 맨날 뵙는 데... 온- 오프라인 동시 강의 정말 좋아요.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기분인걸요.
책을 읽다가... 아무때나...
나만의 즐거운 밀회.ㅋㅋ*^*---

高原 2010-02-1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자샘을 직접뵙고 싶고...참가하려고 하는데 그날까지 한권이라도 읽고가야하는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로쟈 2010-02-18 21:55   좋아요 0 | URL
두꺼워서 저도 완독은 못한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