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학서로 분류될 책들이 약진하고 있다. 마이클 가자니가의 <왜 인간인가?>(추수밭, 2009)에 이어서 스티븐 핑커의 <단어와 규칙>(사이언스북스, 2009)까지 매주 필독할 만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핑커의 책도 이젠 리스트로 묶을 정도는 된 듯하여 따로 꼽아놓도록 한다(아직 나올 책들이 더 많긴 하지만). 이번에 나온 <단어와 규칙>은 <언어본능>의 연장선상에서 읽을 수 있을 텐데, 간단히 말하면 '인지언어학'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촘스키 이후의 언어학 패러다임이다). 국내에도 이 분야의 학술서는 드물지 않지만, 대중적이진 않다(핑커는 '대중적' 저자로 분류되는 것인가?). 간단히 올라온 소개는 이렇다.
![](http://thesituationist.files.wordpress.com/2007/02/steven-pinker-sm.jpg)
인지 언어학의 세계를 다룬 책. 언어와 마음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규칙 동사와 불규칙 동사라는 특수한 현상을 여러 각도에서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언어를 발명했던 선사 시대의 부족들로부터, 뇌를 촬영하고 유전자 염기 배열을 판독하는 새천년의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제를 살펴본다. 저자는 이 사례 연구가 수학적 아름다움과 언어라는 인간의 기이한 능력의 결합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http://www.chrismasto.com/delicious/images/46)
오래전 핑커의 책을 몇 권 주문할 때 포함돼 있었던 듯한데, 박스보관도서라 나로선 '박스의 책'이다. 다시금 대출하는 수밖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공자라면 피터 스톡웰의 <인지시학개론>(한국문화사, 2009)도 두달 전에 출간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나는 지난주에야 구입했는데, 나온 지는 좀 된 책이군...
![](https://image.aladin.co.kr/product/441/58/coversum/8992525621_1.jpg) | 언어의 진화- 최초의 언어를 찾아서
크리스틴 케닐리 지음, 전소영 옮김 / 알마 / 2009년 8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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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296/23/coversum/899024742x_2.jpg) | 언어본능- 마음은 어떻게 언어를 만드는가?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문미선.신효식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08년 12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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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product/46/84/coversum/8983711450_3.jpg) | 빈 서판-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2월
45,000원 → 40,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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