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환절기면 겪는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컨디션이 저조한 데다가(비록 심한 편은 아니지만 정신노동에는 그 정도로도 치명적이다) 당장 내주면 개강이어서 스트레스가 겹쳤다. 미리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데다가 마무리짓지 못한 일들까지 한 보따리니 구제불능이다. 강의는 화요일부터이지만 몇 가지 준비 때문에 내일도 학교에 나갈 확률이 높은데,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학교도 어수선할 것 같다(강의실 앞에서 학생들의 체온을 재는 학교도 있다잖은가). 사망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공포감만 고조돼 있는 상태가 아닌가. 응급의학을 전공한 동생에게 물어보니 소위 '고위험군'이 아니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했지만(독감 바이러스의 변종이란다) 당장 '고위험군' 한두 명 없는 집안이 어디 있겠는가? 한동안은 예방백신도 부족하다고 하니 관심을 안 가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도움이 된 관련기사를 스크랩해놓는다. 신종플루를 특집으로 다룬 위클리경향의 기사인데(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908271142031), 처음 몇문단은 생략했다. 대책에 관한 전문의의 칼럼도 덧붙여 옮겨놓는다.       

위클리경향(09. 09. 01) 신종 플루 안전지대가 없다 

사망자 발생 후 의심·확진환자 늘어
신종 플루 감염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에서 대학생 9명이 신종 플루 양성반응을 나타냈고 안양에선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6명이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수원에서는 종교 수련회에 참가한 7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으며, 울산에선 군인 9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되는 등 집단 감염의 양상을 띠고 있다. 파주 영어마을도 신종 플루 집단감염자가 발생하자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보안요원 등 직원 8명에게서 집단감염 증상이 나타나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8명의 환자가 양성반응을 보인 20일은 신종 플루 ‘대유행’의 분기점이었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하루 발생 환자가 100명(108명)을 넘어선 이래 불과 이틀 만에 200명 벽을 훌쩍 뛰어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8월20일까지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241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73명이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신종 플루 의심환자와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2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20일 동안은 10명에 불과할 정도였으나 그후 한 달 만인 6월20일 100명을 넘어서고, 한 달만인 7월23일엔 1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발생 이전에 평소 100여 건에 지나지 않던 신종 플루 의심 신고건은 이후 8월 18일 621건, 19일 999건 등으로 폭증했다.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이 스스로 신종 플루 감염을 의심하면서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이다.

10·11월 대유행 예상, 지역축제 취소 이어
가장 큰 문제는 해외여행과 무관한 ‘지역사회 감염’이 창궐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발생한 108명 환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입국자 15명, 확진환자 긴밀접촉자 11명이었고 나머지 82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돼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비행기를 탄 사람’으로 감염경로가 한정된 데 반해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자신도 모르는 환자들이 곳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퍼뜨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신종 플루 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7월10일 강원 지역 어린이집 교사가 처음으로 확인된 뒤 7월25일 316명(27.1%), 8월5일 467명(30.1%), 10일 599명(33.1%), 15일 705명(34.7%), 20일 976명(40.4%)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지역사회 감염자는 1000명을 넘어서고, 확진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하는 환자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가 정부당국의 통제선 밖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었다는 것은 예방엔 한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고, 치료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신종 플루의 지역사회 침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판단하고 개학과 더불어 환절기가 닥치면 중증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가 개학을 늦추거나 휴교하는 등 비상조치를 강화하고 있고, 군은 군대로 현역 장병에서 예비군에 이르기까지 신종 플루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국의 축제나 국제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개막한 제주국제관악제는 국내외 참가자 25명과 진행자 1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서 조기에 막을 내렸다. 충주시는 9월23~27일 예정이던 제12회 충주 세계무술축제를 취소했다. 행사 참가국 대부분이 신종 플루 환자가 발생한 지역인 데다 참가자들이 합숙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크다는 게 결정 이유였다. 전남지역에서도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여수 국제청소년축제·영어체험캠프, 고흥 국제스페이스캠프 등 각종 국제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보건 당국은 향후 신종 플루 팬데믹, 즉 대유행이 시작되면 2~4개월 만에 입원환자가 13만~23만명, 외래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도 20일 열린 당정 회의에서 “개학 후 9월 초에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에 도달한 후 10, 11월에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신종 플루의 증상은 일반 독감과 거의 흡사하다. 고열이 내려가지 않고 근육통,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일반 감기가 하루면 열이 내리는 데 반해 신종 플루의 경우 고열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선에서 환자들의 증상을 듣고 ‘이 사람이 신종 플루 환자다, 아니다’를 구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신종 플루의 증상과 발생기전이 일반 독감의 그것과 똑같기 때문에 초기에 신종 플루 환자를 가려내기는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구강체온이 37.8도 이상이며 신종 플루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보건소나 병원에서는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신속검사와 확진검사 결과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되면 병원이나 보건소의 처방 아래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된다. 캡슐 형태의 알약인 타미플루는 하루에 두 번 한 알씩 5일 동안 복용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 예방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을 뿐더러 세계적으로도 물량이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는 타미플루 199만명분, 리렌자 48만명분 등 모두 247만명분이다.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해 재고량을 타미플루 331만명분, 리렌자 200만명분 등 531만명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구촌은 지금 ‘백신 확보’ 전쟁 중
그러나 정부의 방침대로 백신이 제대로 확보될지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자 세계 각국이 너도나도 백신 확보에 나서 백신 공급 대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 국내 백신 생산업체인 녹십자도 연말까지 500만명분, 내년 2월까지 추가로 100만명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수율이 떨어져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울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 생산량으로 부족한 부분은 외국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근 백신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는 바람에 책정된 정부예산으로는 수입물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 북반구의 신종 플루 백신 주문이 10억회 복용 분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리스·네덜란드·캐나다·이스라엘 등은 전체 인구가 두 번씩 접종할 수 있는 분량, 독일·미국·영국·프랑스 등은 인구의 30∼78%에 해당하는 분량을 각각 주문했다고 한다. 신종 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는 지난 2004년 이후 전 세계에 2억2000만명분이 공급된 바 있지만 이미 사용한 분량을 제외한 재고량은 현재 집계되지 않고 있다.

WHO는 앞으로 2년간 최대 20억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은 일부 제약사의 경우 계절 독감 백신 때문에 생산이 지체되는 등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부 제약업체의 경우 자국 우선공급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우리에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는 현재의 환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다가올 겨울이 끝날 때까지 유럽 인구의 약 30%가 신종 플루에 감염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된다는 시뮬레이션 자료를 내놨다. 지구상에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인구 10명 중 3명 정도가 새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돼야 면역성이 생겨 사람끼리의 교차 감염이 차단되고 확산이 수그러든다는 이른바 ‘30% 룰’을 근거로 한 연구 결과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지난 20세기에 있었던 세 번의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보면 전체 인구의 약 30%가 감염됐다”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 단계에서 신종 플루의 치명률은 높게는 0.8%, 낮게는 0.2% 정도이다. 치명률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계절 인플루엔자(감염률 10%)보다 3배나 높은 감염률 탓에 인류는 공포에 떨고 있다.(조득진기자)   

경향신문(09. 08. 28) 신종플루 유행에 대한 대책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인플루엔자 A(신종플루) 환자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여 8월 초 이미 2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국내 감염자 수도 3000명이 넘었다. 더욱이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감염이 늘어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사망자가 발생한 이 시점에 신종플루의 치명률은 얼마나 될까? 정확한 치명률의 산출은 어렵지만 현재까지 0.7~1% 정도로 보고 있다. 이러한 치사율은 과거에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나 조류독감의 치사율과 비교하면 낮으나 질병의 확산 속도와 감염자의 증가 속도를 볼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신종플루의 치료 예방을 위한 백신은 현재 개발 중에 있는데 국내의 백신 생산업체에서도 임상실험 허가를 받아 시행할 예정으로 가을, 겨울철 대유행을 앞두고 곧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플루의 유행은 30~40년 주기로 반복되어 왔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백신의 개발과 항바이러스제 비축 등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했으나 그에 대한 교육이나 공공기관 대응 훈련 등은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이번 신종플루의 유행은 국민의 독감, 즉 인플루엔자라 불리는 질환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일련의 사건이다.

신종플루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전파속도를 보이고 있어서 가을, 겨울로 들어서면 더 빨리 지역사회의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현재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대비책은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이다. 현재 외국 백신 회사들이 임상실험에 들어갔고, 국내의 한 기업도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얼마나 이른 시간 내에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는가가 우선 풀어야 할 문제이다. 이미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외국의 백신 생산과 비교할 때 이제야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기 시작한 우리나라가 신종플루 백신까지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이로 인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 부족도 우려된다.

현재 신종플루 백신의 국민 접종 목표 인구는 20~30% 정도인데 이것은 접종이 필요한 소아, 노약자 등의 고위험군이나 의료인, 대응인력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하다고 할 수 없어 백신 확보 후에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문제도 중요할 것이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예방 백신 등도 중요하지만 신종플루의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러한 신종플루뿐 아니라 계절성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교육할 필요가 있다. 신종플루 대유행 대비 및 예방대책은 보건의료체계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 할 수 있다.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으면 지금부터라도 가을, 겨울철 대유행에 대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정진원 | 중앙대 의대교수감염내과)

09. 08. 30.  

 

P.S. 요컨대 "지구상에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인구 10명 중 3명 정도가 새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돼야 면역성이 생겨 사람끼리의 교차 감염이 차단되고 확산이 수그러든다는 이른바 ‘30% 룰’"이 이번 경우에도 적용된다면, 피할 도리 없이 최소 1000만명 정도는 신종플루 환자가 될 수밖에 없고, 또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다(하지만 불가피한?). 치명률을 최저인 0.2% 정도로 잡으면 2만명이다(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정부의 예측치가 2만명이다). 연간 사망자가 24만여명이라니까 전체 사망자의 8-10% 정도가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비하면 테러와의 전쟁은 약소하지 않은가(신종플루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결합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과장된 공포로 인한 공연한 호들갑일까? 결과는 이번 가을을 지나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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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08-31 01:07   좋아요 0 | URL
현재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비말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비말감염'이란 직경 5마이크론 이상의 큰 비말입자에 부착된
미생물(바이러스,세균 등)에 의한 감염으로 기침, 재채기, 대화,
기관 내 흡인 등에 의해 전파된다.

'탄저테러'는 세균성, '광우병'은 프리온(비정상적인 단백질),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바A형 바이러성이다. 영화 '눈먼자들의도시',
'에볼라바이러스'은 질병으로 인한 인간군상들에 대한 얘기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은 단백질형에 따라 A,B,C형이 있다.
C형은 사람에게 문제 없고, B형은 한 타입만 존재하며
A형은 여러 타입의 혈청형에 의해 질병을 유발시킨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두가지 당단백질(Haemaglutinin; H, Neuraminidase;N)에 의한 혈청형이 결정된다. 당단백질의 조합에 의해 256가지 혈청형 있다. 지금까지 H 혈청형과 N 혈청형은 각각 14종, 9종이 보고되어 있다.

즉 H가 16종, N이 9종으로 144종(16X9=144)의 A형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H1N1(스페인독감 바이러스의 타입), H5N1(조류독감바이러스의 타입),
H2N2(아시안 독감 타입), H3N2(홍콩 독감 타입)이며,
이번은 '신종플루' H1N1 타입의 변종이다.
(H1N1이란 : 바이러스 단백질 포크 hemagglutinin 1번과 neuraminidase 1번)

사람 :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혈청형은 3가지중 (H1N1)
돼지 : 2가지 혈청형(H1N1, H3N2),
말 : 2가지 혈청형(H7N7, H3N8),
조류 : H5N1 외로 인플루엔자 혈청형에 따라 감염 숙주 친화성이 다르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포크의 기능을 막아 숙주세포에 침투 방어함으로 이미 감염된 세포을 살리지 못한다. 초기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며, 백신은 아예 바이러스(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미리 체내에서
생성시켜 방어하는 작용을 한다.

백신생산에 강건은 약독화된 바이러스(인위 항원)를 생산할수 있는 달걀(SPF,specific pathogen free)을 대량생산할 수있는 양계시설과 바이러스 배양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로쟈 2009-08-31 00:27   좋아요 0 | URL
정보를 찾으신 건가요? 아니면 전문가이신데요.^^

펠릭스 2009-08-31 00:35   좋아요 0 | URL
예,,관련 전공자 입니다.

로쟈 2009-08-31 00:42   좋아요 0 | URL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보다는 히포크라테스로 하심이!^^

2009-08-31 0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31 0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