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9-06-11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드리네요.. 메일주소를 못 찾아서.. 

저 러시아명작의이해 수강생인데요.. 안나카레니나가 페이지 잘 넘어간다고 했던...;; 오늘 도서관에 있다가 수업 들어간다는 것을 깜빡해서....(요즘 수업이 하나도 없다보니..)..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전에 집에오면서 지하철서 갑자기 생각이 나버려서......... 식은 땀 뻘뻘.....

죄송스럽고.. 수업을 한번 놓친것이 너무 아쉬운.. 안그래도 두시간밖에 없던 거장과 마르가리타 수업이었는데.. 아...

제가 집에와서 선생님 메일주소를 급하게 찾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질문할 것이 있어서.. 시험시간과 장소는 그대로 월요일 4시에 강의실에서 보나요?.. 혹시 시간이 바뀌었을까봐..  

한학기동안 정말 수업 잘 들었고요...  이름만 들어보고 접해보진 못했던 러시아 명작들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그냥 보는 것이랑 배경지식을 배워가면서 읽는 것이랑 다르다 보니.. 훨씬 더 재밌고 남는 것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에 뵙겠습니다,, ^^ 블로그는 자주 들어와서 볼게요 

 

p.s 가능하시다면 수업시간에 못다룬 도스토예프스끼 책 추천해 주세요,, 입대해서 틈틈이 볼 생각입니다,, 지하생활자의 수기는 제작년에 보려고 했었는데... 한 15페이지 읽다가 던진.... 다시 보면 재밌을 수도..

 
 
로쟈 2009-06-1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깜박 결석을 했군요. 시험시간은 그대로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무사히 읽게 된다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도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그게 부담스럽다면 <가난한 사람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