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번역돼 나온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문학동네, 2007)을 가방에 넣고 오면서 이번주 시사인을 전철역에서 집어들었는데, 마침 <대성당>에 대한 리뷰가 실려 있다. 카버의 표현을 빌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우연이다. 덕분에 지난 1학기 책사랑 강좌에서 다룬 책들의 목록이라도 만들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바람직한 건 강의안을 책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그런 형편을 만들어내기가 쉽진 않군(가장 편한 핑계는 게으름을 드는 것이지만). 일없이 또 한해가 저무는 걸 보면...
|
도서관에서 참고한 책. 집사재판은 하루키의 해설도 같이 번역돼 있어서 유익하다. |
|
강의 교재로 쓴 책. <대성당>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
|
6주 동안의 읽기. 이젠 책 좀 써도 되지 않을까... |
| 오래된 정원 - 하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
|
|
아무래도 염정아는 80년대필이 아니다. 그게 임상수의 계산이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