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작가 로베르트 발저는 처음부터 호감이 가는 작가였지만 재작년 스위스문학기행 때 베른의 발저 센터를 찾은 이후에는 소중한 쟉가 반열에 들었다. 모든 책을 챙긴다는 뜻. 최근에 <장미>가 번역돼 목록이 늘었다. <토볼트 이야기>는 지난달에 구입했는데, 이제보니 알게 모르게 <전나무, 손수건, 그리고 작은 모자가 있는 집>이 추가돼 있다. 발저 문학의 윤곽을 그리면서 그 특징과 의의를 요령 있게 짚어보는 글을 언젠가는 써보고 싶다. 중편 <조수>가 나온 뒤에...(아래 사진은 불어판 <장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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