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수괴이자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는 여당(이라기보다는 내란 동조접단)에서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이 7명이라서 추가 찬성자가 없다면 탄핵을 위한 200표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199:101). 그렇게 되면 내란 종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한민국은 내전으로 치달으며 파국에 직면할 수 있다. 기대대로 몇표라도 찬성표가 더 나온다면(산술적으로는 한표라도 더해진다면) 내란 수괴와 그 동조세력을 무력화하면서 한단계 진일보한 정치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오늘의 2차 탄핵 표결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치공동체의 명운이 걸려 있는 표결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권력과 세력이 입헌국가의 운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의 부조리성을 따지는 일은 일단 표결 다음의 일이다. 다수 국민의 열망대로 국가의 안위와 안정이 정파적 이익보다 우선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면 ‘정치적인 것‘이 전면에 나서게 된다. 탄핵 찬성과 반대가 맞서는 내전 상황(정치적인 것의 전면화)이 지속된다면 국민의 일상이 파괴되고 국럭은 탕진될 것이다. 국민 다수의 뜻을 짓밟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PS. 204표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대한민국은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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