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의 <레미제라블>을 10년만에 다시 읽는 김에 막스 갈로의 평전 <빅토르 위고>에서 <레미제라블>을 쓴 동기를 옮겨놓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재공연도 하반기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시 읽어볼 계기가 되어도 좋겠다...

"나는 왕 없는 사회, 국경 없는 인류, 책 없는 종교를 지향합니다. 맞습니다. 나는 거짓을 파는 사제, 불의를 자행하는 재판관과 싸우고 있습니다. 나는 봉건적 요소를 없애고 재산권을 보편화되길 바랍니다. 나는 사형제도가 없어지기를 원하며, 노예제도를 거부합니다, 나는 불행을 몰아내고, 무지한 사람을 가르치고, 질병을 치료하고, 밤을 밝히고 싶습니다. 나는 증오를 증오합니다.
이것이 내가 존재하는 까닭이며, 내가 <레미제라블>을 쓴 이유입니다. 
내 생각에 <레미제라블>은 기본적으로는 형제애, 궁극적으로는 진보를 담고 있는 책일 뿐입니다." - P7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