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강의에서 ‘변덕이라는 심술쟁이‘(1845)를 중요하게 다룬다. 교재로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판 대신에 쏜살문고판을 쓰는 이유가 이 단편이 전집판에는 들어 있지 않아서다. 한데 시공사판 에드거 앨런 포 전집과 비교해보니 마지막 단락이 누락되었다(시공사판 <모르그 가의 살인>에는 ‘심술의 악령‘이란 제목으로 들어가 있다). 아래 단락이 쏜살문고판 25쪽에서 빠진 부분이다...

재판에서 온전히 유죄판결을 받는 데 필요한 모든 이야기를 마친뒤, 나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제 이야기를 더 할 이유가 있을까? 오늘 나는 이렇게 족쇄를 차고 이곳에 있다! 내일이 되면 이 족쇄는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곳은 어디일까?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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